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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의 학생만 데리고 조촐히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라구나의 온천을 선택한 건 온전히 저희의 피로를 풀기 위함도.. ㅋㅋ

물놀이는 국적과 성별을 초월해서 좋아하기도 하고요~

 

 

 

 

 

 

 

 

역시 연말이라 그런지...

토요일 오후 라구나로 가는 길은 엄청나게 막힙니다.. ㅠㅜ

그 와중에 고가로 올리지 않았더니 더더욱...

그 지겨웠을 정체도 두 학생들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동갑내기 두 아이들이 이곳에서 처음 만났음에도 잘 지냅니다.

아이들 덕분에 웃을 일이 많네요~

 

 

 

 

 

 

 

 

 

오자마자 물놀이부터 시작합니다.

미끄럼틀도 타 보고...

이 넓은 수영장을 전세 놓고 놀게 되었네요~

루이사 온천은 올 때마다 달라지네요.

한국인 주인분께서 계속해서 리모델링 중이십니다.

 

 

 

 

 

 

 

 

 

막상 라구나에 도착하니 정체는 별로 없습니다.

고속도로 올리고 부터도 그렇게 많이 막히진 않았고요.

마닐라와 불과 한 시간 거리지만..

이곳에 오면 공기부터 다르네요.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을 잘 알아봅니다.

이곳에 놀러 온 필리핀 사람들도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써가면서 친절히 대해주네요~

 

 

 

 

 

 

 

 

아이들이 수영하고 노는 동안...

저희는 온천에 몸 담그고 피로를 풉니다.

오는 길에 정체로 시달렸지만..

뜨끈한 온천에 몸 담그면 그것도 다 잊어버릴 수 있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 참 좋네요~ ㅋㅋ

이곳저곳 손이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로 계속 꾸미고 있습니다~

 

 

 

 

 

 

 

 

 

어스름...

해 질 무렵이 되니 조명도 켜지고 노을이 하늘을 예쁘게 꾸며줍니다.

아이들이다 보니..

탈의실에 핸드폰을 두고 가 버리기도 하고...

수경을 끊어 먹기도 하고..

수경을 잃어버려서 찾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수습은 제가 해야 합니다. ㅋㅋㅋ

다행히 핸드폰도 찾고 수경도 찾았습니다.

 

 

 

 

 

 

 

 

 

어느 정도 놀았으니...

이제는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이곳은 무제한 삼겹살도 없고 단품 메뉴들입니다.

고기가 맛있네요~

인근의 무제한 삼겹살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아이들은 밥도 된장찌개랑 계란찜도 두 개씩 먹어 치웠습니다.

 

 

 

 

 

 

 

 

 

 

밥을 먹고는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오는 길은 막히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밤 9시 무렵에는 정체가 거의 없는 듯하네요.

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커피와 음료수를 각자 사 먹고...

10시가 채 안 되어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은 금방이군요.

다음번에 더 많은 학생들이 놀러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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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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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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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다녀온 다음 주...

이웃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필리핀의 캠핑은 호불호가 있어서 같이 가보자고 할 때 조금 망설인 것도 있습니다. ㅋㅋ

이 가족분들의 아빠는...

사실 캠핑을 굉장히 좋아하시고 꼭 가시고 싶어 하시기는 했거든요.

아무튼 걱정 반, 설렘 반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재혁이와 민솔이는 이웃이기도 하고, 학원의 학생들이기도 합니다.

둘 다 화교 명문 학교인 세이비어와 이카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같이 구몬을 다니다 보니 마치고 같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한낮에 도착했지만 장비 세팅하고 저녁 준비하다 보니 이내 해가 저뭅니다.

오늘은 오프로드 차량 동호회 팀이 가득 와 있네요~

이분들 덕분에 진흙에 빠진 차량을 간단히 뺄 수 있었네요~ ^^

 

 

 

 

 

 

 

 

 

 

딸아이들은 엄마들의 저녁 준비를 도와줍니다.

이번에는 식탁이나 의자가 모자랄 것 같아서 시설을 하나 빌렸습니다.

다 좋은데 개미집이... ㅋㅋㅋ

이곳은 개미집만 잘 피하면 되는 것 같네요.

숯불 위의 고기가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들고 온 블루투스 스피커 덕분에 한국 음악도 실컷 듣네요~

 

 

 

 

 

 

 

 

 

 

밥을 먹고 아이들은 마시멜로 구워 먹고 고구마 구워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희들은 와인 한잔 했고요~

부모님들은 완전 만족, 아이들은 시큰둥... ㅋㅋㅋ

필리핀 이주 후로 완전히 잊고 있었던 감성이었다며 제대로 장비 구매 욕심을 내십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선선한 강바람도 좋고 밤에 불앞에 둘러앉아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았다고 합니다. ^^

 

 

 

 

 

 

 

 

 

 

아침밥을 먹고는 카약을 빌려서 타 봤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거와 배를 타고 호수에 나와서 보니 또 다른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호수를 중심으로 리조트들이 꽤 많이 들어와 있네요~

호수의 수량이 줄어든 것이 못내 아쉽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이제 시기가 지난 건지...

지난번부터 반딧불이들이 더는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돌아오는 길에...

꽤나 큰 유기농 농장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는 식당이네요~

방학 시즌이 시작하여 언제 다시 오게 될지는 모릅니다.

캠핑은 당분간 중단해야겠네요.

방학 시즌이 끝나고 3월부터 날씨가 또 더워질텐데...

그때는 이곳의 기온도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푹푹 찌고 밤에 바람 한 점 없다면 캠핑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저희가 다녀온 후...

한 달쯤 지나고 나니 이곳 캠핑장에서 샤워실과 화장실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소식이 뜹니다.

지난번도 할만했는데...

이쯤 되면 더 좋네요~

 

 

 

 

 

 

 

 

 

이 사진을 보시고는...

다른 이웃분들도 같이 가자고 나섭니다. ㅋㅋㅋ

텐트를 빌려 보니 바닥 매트가 없다거나...

2인용 텐트만 있다거나...

그래서 자기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장비를 막 사기도 그렇고...

한 번씩 시도해보시고 잘 맞으시다 판단이 되시면 그때 장비는 사시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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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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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블로그 활동이 지지부진했네요...

이미 한참 지난 얘기지만 시간 순서대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필리핀은 10월 마지막 주에 만성절 연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핼러윈 데이가 이때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교들도 쿼터가 끝나며 자연스레 한주 이상의 브레이크 타임도 같이 가집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마카오와 홍콩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베트남 남부를 돌아 봤습니다.

마닐라 - 호찌민 - 나짱 - 무이네 - 호찌민 - 마닐라 여정이었습니다.

 

 

 

 

 

 

 

 

 

 

필리핀 항공을 타고 아침 일찍 호찌민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시내를 둘러보고 밤 비행기를 타고 나짱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시내로 나와서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고 우체국 건물, 전쟁 박물관 등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들과 전쟁 박물관을 둘러보며...

그저...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을 보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만큼 잔인해질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의 답이 거기에 있었던 것 같네요..

 

 

 

 

 

 

 

 

 

성당과 우체국 뒤쪽에 있는 책 골목입니다.

작고 길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 예쁘고 깨끗하게 가꿔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첫 쌀국수와 반미를 먹었어요~ ㅋ

 

 

 

 

 

 

 

 

 

베트남 국내선인 비엣젯 항공을 타고 나짱으로 넘어왔습니다.

연착률 놓은 걸로 짱 먹는다는 비엣젯 항공...

아니나 다를까...

전광판에는 어지간하면 연착이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고, 당연히 우리도 연착될 거라 생각했는데...

저희 비행기는 정시에 뜹니다. ㅋㅋㅋ

 

 

 

 

 

 

 

 

 

인근에 해양 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가 봤습니다.

나름 볼만하네요~

베트남 인근의 해양 생물들의 표본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가장 끈 것은...

심해에서 건져 올렸다는 고래의 뼈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곳은 또 머드 온천이 있습니다.

보들보들...

타이난의 머드 온천과는 비슷한 듯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나짱으로 온 가장 큰 이유는...

이곳 빈펄 랜드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상을 건너가 놀이공원이 조성된 섬에 내리게 되는데...

전체가 호텔, 워터파크, 놀이동산, 동물원, 식물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데다...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베트남에서 마주치는 관광객들은 주로 중국인 아니면 러시아인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거의 못 본듯합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잘 구경 다녔어요~

산 위로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는 꼭 타보세요~

 

 

 

 

 

 

 

 

 

 

저녁에 전통공연을 보기 위해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공연시간은 남았는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골목에 있던 커피숍으로 피신~

동네 다방 같은 분위기입니다. ㅋㅋㅋ

난생처음 보는 물건으로 커피를 내려 주네요.

커피와 쌀국수는 정말...

원 없이 먹고 다닙니다.

열이면 열... 단 한 번도 같은 맛이 없네요.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컸다고.. 전통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봤습니다.

베트남의 오래전 왕국에 대한 얘기이고 재미있게 잘 봤네요~

 

 

 

 

 

 

 

 

나짱에서 무이네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신발을 벗고 타는 침대 버스는 처음입니다.

아래위 2층이고 3열입니다.

캐리어를 포기하고 배낭을 메고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상체가 살짝 들리면 뒤 사람의 발은 그 공간 속에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이것도 나름 좋습니다.

편하게 잘 왔네요~~

 

 

 

 

 

 

 

 

 

 

냐짱에서는 발만 담갔던 바다인데...

무이네에서는 물놀이 실컷 합니다.

오래전 티브이에서 봤던 요정의 샘도 직접 걸어 봅니다.

맨발로 찰박찰박 모래를 밟는 감촉이 꽤 마음에 드네요~

 

 

 

 

 

 

 

무이네에서 유명한 모래사막투어입니다.

위는 하얀 모래사막, 아래는 붉은 모래사막의 선셋입니다.

여기는 진짜 사막도 아니고 모래 언덕이라고 해야 맞지만...

사막을 처음 보는 제게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이 이국적이고 비현실적인 풍경 보느라 멍~

해 질 녘 노을이 그려내는 하늘 보느라 또 멍~

진짜 사막을 가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이네에서 다시 호찌민으로 돌아올 때는 침대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문이 있는 객실에 아래와 위로 침대가 4개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작은 바퀴벌레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신경 쓰이긴 했어도...

미리 준비해 간 스프레이 뿌리며 극복했습니다.

 

 

 

 

 

 

 

 

 

 

다시 호찌민으로 돌아왔을 때는 핼러윈 데이였습니다.

시내 젊음의 거리에는 분장을 하고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작년에는 홍콩에서 핼러윈 데이를 보냈었는데, 올해는 호찌민이네요~

정말 발 디딜 틈 없는 사람들을 피해 밥만 먹고는 호텔로 올라와서 일찍 쉬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메콩강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덥고 지칠 때쯤 먹어주는 베트남 커피나 과일주스, 사탕수수 주스가 큰일 했습니다.

맛있는데 싸기까지 하니~ ^^

 

박항서 감독님 덕분인지..

베트남에서 한국 제품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도로의 차량은 10대 중 4대는 한국 차인 것 같고요.

롯데리아를 베트남에서 만난 것도 기쁜 일이었어요~

 

한 달도 더 지난 일이지만...

사진을 보며 그때 추억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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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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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캠핑장을 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장비도 전날 차에 다 실어 두고...

막내의 태권도가 끝나면 곧장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3시 반 정도면 도착하는군요. ㅋㅋㅋ

아무래도...

중독되나 봅니다.

 

 

 

 

 

 

 

 

 

마닐라 출발하여...

안티폴로를 거치고 라구나 호수 위쪽 길로 달려갑니다.

이 길을 선호하는 이유는...

안티폴로를 벗어나면 에어컨 끄고 창문을 내리고 갑니다.

공기가 정말 좋고 경치도 끝내주기 때문입니다.

풍력발전기의 팬이 산 정상에 가득 올라서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일찍 출발했더니..

오늘은 밝을 때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캠퍼들이 꽤 있습니다.

일가족으로 보이는 대형 텐트 3동과 안쪽에는 싸이클족이 가득 있습니다.

여전히 공기 좋고 바람 선선하고 풍경이 좋습니다.

지난번에 비해 호수의 수량이 쑤욱 줄었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반딧불이가 많이 안 보입니다.

 

 

 

 

 

 

 

 

 

 

아이들이 물이 빠진 호숫가에서 노는 동안 얼른 세팅을 완료하고 불부터 피웠습니다.

진흙 범벅이 된 아이들을 대충 씻기고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점심은 오는 길에 간단히 햄버거 먹었고, 저녁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꼬지를 준비했습니다.

내일 아침은 토스트 구워 먹고 나올 예정입니다.

 

 

 

 

 

 

 

 

 

 

캠핑장의 선셋이 이내 찾아옵니다.

랜턴을 하나 빠뜨리고 왔더니 광량이 부족합니다. ㅠㅜ

불을 열심히 피워서 숯을 만들고 고기를 굽습니다.

그레이스 리가 추천했다는...

레몬 디톡스를 실행 중인 부인은...

이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고통스러울 겁니다. ㅋㅋㅋ

옆에서 지켜봤는데...

다음번에는 저도 한번 같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살아생전...

단식이라는 것도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캠핑장만 오면...

천년 묵은 꿀동이로 변하는 이 아이들은...

고기 구워서 밥도 먹었는데...

라면 끓여서 또 먹고...

고구마 구워서 또 먹고...

같이 먹느라 정말 힘드네요...

오는 길에 길 양쪽으로 과일이나 수공예품, 채소, 고구마 등을 파는 노점들이 많아서 고구마도

가득 사왔습니다.

단식이 끝나면 부인이 보식도 할 겸, 이웃들에게도 좀 나눠줄 겸...

 

 

 

 

 

 

 

 

먹고 씻고...

밤 하늘 가득 찬 별들 바라보며 한참을 감탄했네요.

마닐라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역시 공기 좋고 광량 적은 시골이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핸드폰 사진기에 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아이들은 텐트에서 노닥거리고...

부인이랑 한참을 불멍 했습니다.

나무 타는 냄새, 마른 잎 타는 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은 것 같네요~ ^^

 

 

 

 

 

 

 

 

 

 

새벽녘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한참 쏟아졌습니다.

귀찮아서 텐트 문 내리고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아이들과 캐치볼 했습니다.

막내는 이게 그렇게 재미있나 봅니다. ㅋㅋㅋ

먹고 불장난하고 캐치볼 하는 재미에...

멍뭉이들 데리고 대장 노릇 하는 재미에 캠핑장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캐치볼 하러 다음에 또 와야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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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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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만 여행을 가버리고...

아빠들과 아이들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다른 세 가족들은 나름대로 계획인 있겠지만...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장을 한 번 더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도착합니다. ㅋㅋㅋ

구몬 수학을 갔다가 태권도를 마치고...

에어컨을 잠깐 손 보기로 한 차를 찾으러 허겁지겁 다녀오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주섬주섬 짐을 챙겨 나갔더니만...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다 되어 갑니다. ㅠㅜ

급하게 밥을 안치고 불을 피워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막내는 배가 부른지 수저를 놓고는 캠핑장의 멍뭉이들을 불러 모으고...

딸은 밥과 고기를 먹고도 라면을 끓여 보라고 합니다.

샤워를 하고 막내는 일찍 잠이 들고...

딸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별구경, 반딧불이 구경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어젯밤 늦게 도착했더니...

이웃 캠퍼인 필리핀 부부가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정중히 거절하고...

날이 밝아 인사를 건넵니다.

산타로사에서 왔다는 이 부부는...

2인용 자전거를 개조하여 클러치를 달았습니다.

페달과 안장도 바꿨고...

가을에 한국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푼 표정입니다.

어젯밤 친절에 대한 답례로 한국의 믹스커피를 선물하였습니다.

소심하여...

가시는 뒷모습만 숨어서 찍었습니다. ㅋㅋㅋ

부부가 2인 자전거를 타며 같은 취미를 공유하다니...

참 보기 좋습니다~ ^^

 

 

 

 

 

 

 

 

 

 

날이 좋아서 그런지 어제는 대략 8~9동의 텐트가 있네요.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는 캐치볼을 했습니다.

딸아이는 운동신경이 있어서인지 꽤 잘하고...

막내는 글러브에 공이 착 들어오면 호들갑 떨기 바쁩니다. ㅋㅋㅋ

집에 가기 전까지 캐치볼 하라고 시달렸는데..

다음에 또 한 번 와야겠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들은...

예정대로 잘 도착하여 앙코르와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에 나섰습니다.

그냥 쳐다보면 세상 재미없는 돌덩이 구경이지만...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니면 그렇게 흥미진진하다는 앙코르와트입니다.

친절한 영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다니니...

아니면...

웬수와 껌딱지들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는 시간을 따로 내서라도 여러 루트를 가이드와 다녀볼만하다고 하네요.

처음에만 사진이 몇 장 오고 카톡이 오더니만...

나중에는 연락 한 번이 없습니다.

이렇게 구경 다니면서 인생 샷 찍고 맛있는 것 먹느라 그렇겠죠... ㅋㅋㅋ

 

 

 

 

 

 

 

 

 

 

저녁에는 멋진 공연도 보고...

바에 가서 칵테일도 마시고..

클럽에 갔다가 사람한테도 치이고...

야시장에서 누가누가 많이 먹나 확인도 했고...

그랬다고 합니다.

 

 

 

 

 

 

 

 

 

 

네 분이서...

ATV를 탔었는데...

예전에는 아이들에게만 가 있던 신경이...

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

타는 것에 집중하고 주위 풍경에 눈길이 가기 시작하니..

처녀적 어느 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합니다.

소리를 지르며 논길을 달리는 것이 그리도 즐거웠다니~~ ^^

 

 

 

 

 

 

 

 

 

북한 식당에서 인생 냉면과 만두, 대동강 맥주도 먹었다는데...

냉면이 그렇게 맛있었다고 하네요...

음...

무슨 맛인지.. ㅠㅜ

아무튼 네 분의 엄마들은...

엄마들만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양손 가득 남편들과 아이들의 선물을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에...

또다시 가겠다고 하면...

그때도 두 번 생각 않고 보내야겠습니다.

네 분 모두...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너무 즐거워하시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

엄마 없이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아이들도...

또 한 뼘 큰 것 같습니다.

 

포스팅이 한주나 늦었는데...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한 주 내내 여행 가이드 노릇을 했습니다.

숙소부터, 식사, 차량, 여행...

내 돈 써가면서 팔자에도 없는 여행 가이드를 했네요..

예전 직장 고참이었던 이 분은...

제가 오래전에 목숨을 빚졌었거든요..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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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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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온 이후...

오랫동안 캠핑은 잊고 있었습니다.

캠핑장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을뿐더러...

안전이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몇 달 전부터 장비를 다시 사 모으고...

필리핀 캠핑장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고...

결국...

금요일 밤에 필리핀에서의 첫 캠핑에 도전했습니다.

굳이..

비오는 밤에 이래야 하느냐...

부인한테 욕먹어 가면서...

 

 

 

 

 

 

 

 

 

 

금요일 밤에 비도 오고 바람도 부는 가운데...

컴컴한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두 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타프를 쳐본 지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들고 왔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치니 버벅거리는 데다가...

고정 로프의 매듭도 안 지어왔습니다. ㅋㅋㅋ

비 오고 바람 부는 밤에 한 시간 정도 허비했습니다.

두 번째는...

어두운 밤이라 대충 아무 곳이나 자리를 잡았더니..

엄청난 개체 수의 개미집 위에 타프가 올라가서 엄청 물렸습니다.

다행히 붓거나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밤새 비가 내렸지만 아침에는 그쳤습니다.

첫날 캠핑장에는 저희 밖에 없었지만 위험하다거나 무섭지도 않았고요.

입구에는 캠핑장 주인의 철문도 있고 안쪽에는 관리인도 하루 종일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개미집 위에 있던 사이트도 이동을 했고요.

한국처럼 나무 덱이나 파쇄석 사이트가 아니다 보니..

비 오는 날은 비추입니다.

온통...

머드팩은 참 잘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비 그치고 2시간 정도면 물도 잘 빠지고 마르는 편입니다.

일부는 여전히 진흙 밭이고 물이 고여 질퍽질퍽 하긴 합니다.

 

 

 

 

 

 

 

 

 

 

공기가 정말 선선하고 상쾌합니다.

호숫가라 벌레 걱정을 했는데 모기도 별로 없습니다.

모기는 가족 중 누구도 한번을 물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미가 좀 있네요..

개미한테 물려도 그때만 따끔하지 붓거나 가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전기도 없는 곳입니다.

밤에는 풀벌레, 개구리 우는 소리 들으며 잠들었고...

아침에는 새소리에 잠을 깰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사이트부터 옮기고...

날 밝고 타프 해체해서 다시 치는 데 십분 걸립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도 입장 가능한 곳이니 멍멍이들도 왔다 갔다 다닙니다.

아침마다 6시면 영롱한 새소리에 일어납니다.

하루종일...

산책하고 놀고 얘기하고 책 읽고 밥 지어 먹고...

어느새 어스름 어둠이 내립니다.

 

 

 

 

 

 

 

 

 

 

사흘 내내 화롯대가 큰일을 했습니다.

부근에 보이는 썩고 마른 나무는 저희가 많이 불태웠습니다. ㅋㅋㅋ

둘째 날부터는 비가 안 오니 밤 하늘에 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숫가라 그런지 캠핑장 곳곳에 반딧불이가 날아다닙니다.

그중 한 마리가 엉덩이를 반짝이며 제 손위에 앉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하고요.

돈 내고 배 타고 반딧불 투어 다녔었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네요~

 

 

 

 

 

 

 

 

 

 

세상 편안한 자세의 막내입니다.

준비해 간 소시지와 마시멜로는 열심히 구워 먹었고~

라면과 커피믹스는 필수입니다.

마른 낙엽과 잔가지들을 태우며 나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한낮에는 나무 그늘 밑에서 해를 피하고, 강가로는 시원한 바람이 늘 불어옵니다.

저녁과 한 밤에는 오히려 추워서 이불은 반드시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긴팔 한벌 정도도요.

냉장고도 전기도 없기 때문에 1.5L 콜라나 주스병에 물을 채워 얼리신 다음 아이스박스에 담아오시면 됩니다.

두 개 준비했더니 이틀째까지 얼음이 얼어 있고 사흘째 아침까지도 시원한 얼음 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 배터리를 몇 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영화 다운로드해 오셔서 밤에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전기가 없으니 핸드폰도 안 보고...

준비해 간 각자의 책도 읽고...

아이들과... 가족들 간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 피워 놓고...

발끝이 따뜻함을 느끼면서 커피 한 잔 마시니 세상 근심 걱정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하고 싶은 짓들 다 했나 봅니다. ㅋㅋㅋ

 

 

 

 

 

 

 

 

 

 

위 사진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나름 개수대입니다.

아래 사진은 화장실, 샤워실 건물이고요.

맞은편에는 관리동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근사하고 깨끗하고 깔끔할 거란 기대는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

이곳은 전기도 없고 편의시설도 없습니다.

불편함만 가득할지도 모릅니다.

 

 

 

 

 

 

 

 

 

 

이곳은 샤워실입니다.

샤워 꼭지도 없이 머리 위에서 물이 쏟아지는 곳은 한 군데..

나머지는 물 받아서 바가지로 씻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사흘 내내 이곳에서 씻고 샤워했습니다.

있냐 없냐가 중요하거든요.

있는 게 어디냐며...

 

 

 

 

 

 

 

 

 

 

이곳은 화장실입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바로 앞에 계시다 보니...

누군가 화장실이나 샤워실을 다녀올 때마다 청소를 하시는 듯합니다.

시설이야 그저 그렇지만...

정말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캠핑은...

특히 필리핀에서의 캠핑은 편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저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개미, 메뚜기, 여치, 거미 등의 여러 벌레와 근처 어슬렁거리는 멍멍이들...

밤이 되면 펄떡거리면서 다니는 개구리들...

이 모든 것이 감당되시는 분들만 떠나시면 됩니다.

 

감당 가능하신 분들을 위해서 좌표 남깁니다.

Kaliraya Surf Kamp

Waze에서 이곳 찍고 오시면 마닐라 기준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속도로 타시거나 칼람바 쪽보다는 라구나 호수 위쪽으로 돌아 내려오시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산길 따라오는데... 경치도 좋고 공기도 너무 좋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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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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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막내 아이의 태권도 대련이 있었습니다.

인근 아테네오, 라살, 마카티 돈 보스코, 세이비어가 참여하는 작은 대회이긴 했습니다.

7살짜리가...

이제 갓 배우기 시작한 놈이 무슨 대련을 시킬까...

싶기도 하다가도...

경험 삼아 해보기로 했습니다.

코피 터질까 싶어서 한 며칠 집에서 특훈을 시키기도 했고요. ㅋㅋㅋ

 

 

 

 

 

 

 

 

 

 

새벽밥 먹고 서둘러 왔는데...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미사부터 시작합니다. ㅠㅜ

한참 후에야 시작한 행사는 각 학교 태권도 대표 선수들의 품새부터 시작되었고, 또다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메달도 받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세이비어 스쿨 주간 신문에도 실렸네요~

 

 

 

 

 

 

 

 

 

 

당황스러운 것이...

대련을 위한 전자 호구를 개인이 구비를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장갑과 발에 끼는 전자 호구를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입는 수련용 도복과 대련 및 품새용 도복이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ㅋㅋㅋ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그런 구분이 없었거든요.

일반 호구에 전자 호구... 일반 도복에 품새용 도복까지...

자질구레하게 돈이 많이 드네요..

 

 

 

 

 

 

 

 

 

 

졸았다가...

배고프다고 했다가...

목마르다고 우유도 마셨다가...

오늘 두들겨 맞고 코피나 안 터질까 걱정이긴 합니다. ㅋㅋㅋ

 

 

 

 

 

 

 

 

 

 

한참을 기다려서 겨루기가 시작됩니다.

시합 전까지...

처음 착용해보는 발의 전자 호구를 끼고는 오리발 같다고 키득거리고 있습니다.

같이 맞붙은 첫 상대는 라살 학교의 파란색 띠 학생입니다.

학년도 높고 키도 더 큽니다. ㅋㅋㅋ

첫 대련이니 큰 기대를 안 하기로 했지만 어느 순간 소리 지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우연인지...

0:4로 뒤지고 있다가 발차기 세 번이 적중하면서 최종 스코어는 6:5로 2차전에 진출합니다.

2차전은 점심 먹고 한답니다... ㅠㅜ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필리핀 태권도 협회 소속 심판들도 많이 왔습니다.

아무튼...

점심을 먹고 한참을 다시 기다려서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노란 띠의 아테네오 학교 Gr3라고 합니다.

키도 비슷하고 좀 만만해 보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아이가 또릿또릿하고 빨라 보입니다.

1차전 승리도 반 이상이 운발이면서...

최종 스코어는 18:8

예상대로 이 아이는 몸통의 전자 호구를 양손으로 막으면서 들어와서는 잽싸게 점수만 올리고 빠지기를 반복합니다.

어리바리한 7살 저희 막내보다 훨씬 낫습니다.

 

 

 

 

 

 

 

 

 

옆에서...

함성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큰 아이들... 유단자들의 대련은 치열하네요~

화려한 기술들도 나오고... ㅋㅋㅋ

전체적으로는 한국보다 수준이 낮을진 몰라도...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막내의 성적은 2라운드까지 진출입니다. ㅋㅋㅋ

큰 기대 안 했고, 코피도 안 터졌으니...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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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막내의 학교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반별로 나눠...

게임도 하고 하루 잘 놀다 왔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은 같은 색깔의 티를 입고 학교로 와서 뛰어다녀야 하는군요.. ㅋㅋㅋ

 

 

 

 

 

 

 

 

 

일단..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큰 체육관이 가득 찼습니다.

반 별로 다 다른 색의 티셔츠...

다른 색 찾는 것도 일이지 싶습니다.

 

 

 

 

 

 

 

 

 

 

그랬거나 말거나...

아이들은 그저 신나서 앞뒤로 뛰어다닙니다.

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땀 범벅이네요...

우리 집 애만 똥강아진줄 알았는데..

다들 마찬가지군요.. ㅋㅋㅋ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데.. ㅋㅋ

다들 귀엽네요~

 

 

 

 

 

 

 

 

 

 

 

세이비어 스쿨의 마스코트와도 사진 찍고...

졸리비가 왔는데 정작 딴 데 가서 노느라 사진은 못 찍고...

아이들한테 졸리비는...

거의 BTS 급의 인기를 누립니다.

우리 집 막내에게도 최고의 외식은 졸리비입니다.

싸서 고마울 뿐입니다.

 

 

 

 

 

 

 

 

 

얼떨결에..

게임을 두 개를 연달아 했습니다. ㅋㅋㅋ

결과는 모르겠고...

반 대표 어머님이 신나서 손뼉 치는 것을 보니...

뭔가 잘했나 봅니다.

 

 

 

 

 

 

 

 

 

 

같은 이웃의 친구와 같은 학교라 차 한 대로 움직였습니다.

운동회를 마치고 친구네 카페에 놀러 갔습니다.

가오픈 상태지만...

커피랑 빵이 맛있습니다.

커피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하니...

꼭 들러야 합니다.

 

 

 

 

 

 

 

 

 

 

보니파시오 하이 스트리트 쪽에 있습니다.

모카...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요식업에 뛰어든 이 친구는...

벌써 가게가 몇 개째인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벅찬데 대표가 계속해서 일을 벌인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 대표라는 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명인.. ㅋㅋ

 

 

 

 

 

 

 

 

 

 

커피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3대 원두라는데...

살짝 신맛이 있고 향이 좋네요.

솔트 커피도 맛있고...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빵입니다. ㅋㅋㅋ

슈크림도 마차 빵도 녹차 빵도 다 맛있네요.

역시...

탄수화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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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은...

빌라 에스쿠데로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기에는 이곳도 꽤 괜찮습니다.

필리핀의 명문가문인 에스쿠데로 장군의 사유지이기도 합니다.

물소 마차, 수영장, 폭포 식당, 민속 공연, 박물관, 대나무 뗏목...

놀 거리가 많습니다.

 

 

 

 

 

 

 

 

 

 

재력가 집안답게...

부지가 엄청나게 넓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직도 이곳에는 가문의 자손들이 대대손손 잘 살고 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지팡이를 짚고 아이들이 노는 걸 지긋이 바라보던 그 노인이..

에스쿠데로였다고 합니다. ㅋㅋㅋ

 

 

 

 

 

 

 

 

 

 

이색 식당으로 유명한 라바신 폭포 식당...

대충 한 그릇 먹고는 물에 뛰어들기 바쁜 아이들입니다.

밥부터 먹고 수영장으로 갑니다.

라바신 폭포 식당...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먹을 만해졌습니다.

완전 로컬식에서...

요즘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비비큐 등 한국 사람들이 어지간하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늘었습니다.

 

 

 

 

 

 

 

 

 

 

초창기에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수영장이, 탈의실이, 샤워장이 허름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수영장을 공사하였고 꽤 근사해졌습니다.

그래서 이곳도 한 번쯤 와볼만합니다~~

 

 

 

 

 

 

 

 

 

 

이 큰 건물이 개인 박물관입니다.

장군으로... 외교관으로...

활동하는 중에 각국에서 선물 받은 것들과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들이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국립 박물관보다 더 볼만하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

아무리 쳐다봐도...

이건 개인이 소장할 물건이 아닌데... 싶은...

보물급 물건들도 보이긴 합니다.

부럽기도 하고... ㅋㅋㅋ

빌라 에스쿠데로 내에서 이동할 때는 물소 마차를 이용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한 번에 받는 물소입니다.

 

 

 

 

 

 

 

 

 

 

이 장군님...

취향은 핑크 핑크입니다.

온 천지 건물이 핑크입니다. ㅋㅋㅋ

본인은 좋은 지 몰라도 보는 이는 부담되는 취향이군요...

저희 집 딸도 요즘은 핑크 안 쳐다보는데...

핑크색 집에 살면...

가족들 간...

더 러브러브 해질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수영장에서 놀다가 슬슬 지겨워지면...

대나무 뗏목을 탑니다.

이게 보기는 쉬워 보여도...

노가다도 이런 노가다가 없습니다.

폭이 좁고 길이가 길다 보니..

배를 돌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요령이 좀 있으시다면...

해병대 IBS 훈련 좀 받아봤다~~

특전사에서 해상침투훈련 때 노 좀 저었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꿀이지만...

어머님들이 섣불리 나설 일은 아니실 겁니다.

한낮 햇볕이라도 내리쬔다면...

피부가 타들어가는 것을 실시간 관람하실 수도 있고요...

 

 

 

 

 

 

 

 

 

 

수영하다가 지친 아이들은 뗏목도 타 봤다가...

음료수와 주전부리로 허기도 채웠다가...

그러고도 두어 시간 더 물놀이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빌라 에스쿠데로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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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학생들은 메가몰에 있는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왔습니다.

대만 학생, 중국 학생, 한국 학생...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도요.

메가몰은 가까운 데다 놀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서 좋습니다.

그저 넓기만 한...

몰 오브 아시아보다는 훨신 더 정감 가네요. ㅋㅋㅋ

 

 

 

 

 

 

 

 

 

학원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메가몰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느긋하게 출발하여 스케이트 타고 놀다가 밥을 먹고 돌아오면 됩니다.

가까우니 오가는데 부담이 없어 좋네요. ㅋㅋㅋ

대만 학생들의 경우에는 장거리 차량 이동을 가장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앤더슨과 클레이튼입니다.

가정 먼저 왔지만 아직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게으름을 피워서 미울 때도 있지만... ㅋㅋㅋ

지금은 또 잘해주고 있습니다.

앤더슨은...

공부하는 거 빼고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경호는 아빠와 함께 왔습니다.

오자마자 학교를 입학하였고 방과 후에는 학원에서 수업도 받고 있지만...

아직은 적응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더 익숙해지고 친구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더 익숙해지면...

그때는 더 수월할 겁니다.

 

 

 

 

 

 

 

 

 

 

판디와 바네사는 대만 학생들입니다.

판디는 2년 전 언니와 언니 친구... 이렇게 셋이서 온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 친구와 함께 왔네요~

판디의 아버지가 아주 엄하셔서 그런지...

얌전하고 착합니다. ^^

 

 

 

 

 

 

 

 

 

 

존은 중국 학생입니다.

2년 전에 학원에서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키도 훌쩍 크고 여드름도 많이 났네요.. ㅋㅋㅋ

얼굴을 보니 기억이 납니다.

어쩐지...

수업과 기숙사, 식사를 요청하고는 아무 말이 없더라니...

아버지와 함께 불쑥 와서는 곧장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성격 참 쿨한 학생입니다.

 

 

 

 

 

 

 

 

 

 

재미있게 놀고 저녁은 피자와 파스타 등을 먹었습니다.

가끔이지만...

피자와 파스타 참 맛있습니다. ㅋㅋ

아이들 입맛에는 참 좋은가 봅니다.

저희 집 딸도 벌써 한주 전부터 피자 타령입니다.

필리핀도 화덕 피자집 중 맛있는 곳이 있거든요.

많이 짜지만 않고 도우까지도 맛있으면...

그곳은 피자 맛집이 맞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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