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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근교의 바다 - 마따붕까이 두번째 이야기

roh1118 2017. 1. 24. 18:13

마닐라 근교의 바다 - 마따붕까이 두번째 이야기

 

마따붕까이에 가면...

발사라고 불리는 대나무로 만든 보트 위에서 수영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근처 물에서 놀고 있으면, 배 위에서 바비큐 중식을 준비해 줍니다.

밥을 실컷 먹고는 낚시와 스노클링을 하고...

마지막으로 바나나보트를 타고는 마무리합니다. ㅋㅋ

늘... 수온이 따뜻한 편이고 아이들 놀 거리가 많아서 종종 오곤 합니다. ^^

 

 

 

 

 

 

바다에서 낚시 중입니다~ ^^

제일 먼저 다금바리 새끼가 한 마리 올라옵니다.

그 이후로 학생들이 계속해서 잡아 올립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제법 먹을 만큼 잡은 것 같아 즉석에서 회를 요청했더니...

제법 근사하게 회를 떠서는 초장까지 팍팍 뿌려서 가져다 줍니다~ ^^

 

 

 

 

 

 

낚시와 스노클링을 마친 후...

다시 발사 보트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나서는 다시 배가 고파져서 남은 바비큐를 먹고..

아빠들과 엄마들은 맥주를 한잔 마십니다.

물놀이 후 먹는 맥주가 맛있군요~~ ^^

 

 

 

 

 

 

다음으로는...

바나나 보트 타기입니다.

엄마와 아빠, 아이들, 학생들 모두...

다들 바나나 보트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야 겨우겨우 아이들을 붙잡아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ㅋㅋ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에는 전체가 빨갛게 물들어 무척이나 장관이더니만...

오늘은 저러다가 마네요...

일부는 이미 짐을 들고 샤워하러 이동~

바나나 보트를 타고 집 나간 아이들은 돌아올 줄 모르고... ㅠㅜ

결국 어둑어둑 해진 다음에서야 물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 따가이따이에서 과일도 좀 사고...

저녁도 한번 먹고...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자정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바탕가스의 바닷속입니다.

전에 사둔 짭프로가 꽤 쓸만합니다~ ^^

수심 5~6m까지는 필터 없이도 선명합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산호가 많습니다.

근처로 물고기들도 많이 다니고요~

위에서 쳐다보는 것보다 실제 밑으로 내려와보면 더 많이...

더 자세히 보입니다~ ^^

 

 

 

 

 

 

물 안에 있으면...

굉장히 고요한 것 같으면서도...

여러 소리들이 들립니다.

물고기들이 내는 소리는 아니고...

산호 같은 것들이 내는 소리 같습니다.

예전...

산호가 없던 한국의 바다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물 안...

바닷속 세계는...

가면 갈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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