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카티 - 자전거와 미라클 아트
주말 마카티 - 자전거와 미라클 아트
연일..
무척이나 더운 필리핀입니다. ^^;
주말에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합니다.
이 날씨에 자전거 타다가는... ㅠㅜ
무작정 자전거를 싣고 나갔습니다.
좀 선선해지고 그늘이 생기면 탈 수 있을거란 계산을 하면서...
차를 끌고 나가는데...
이웃의 어머님이 추천해주신 마카티의 Circuit mall에 있다는 미라클 아트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구경하다가 해가 넘어가고 그늘이 꽤 생기면 그때 아얄라 파크에서 자전거를 타면 되겠거니...
한국에서는 트릭 아트라는 이름으로 많이 가보셨을 겁니다.
예전 아이의 학교 필드트립을 따라갔을때..
다른 곳을 한번 가본 적이.. ㅋ
이곳도 그리 크진 않네요...
프로모 기간이라 조금 싸게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뻣뻣한 저와는 달리...
아이들은 재미있게 즐기는군요.. ^^;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라 성화입니다.
한번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네요...
사진을 찍고 포즈를 잡느라 시간이 많이 가서 그렇지..
그리 많은 편도 아닙니다.
마카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었는데...
아얄라 그룹에서 대규모 콘도 단지를 지으면서 몰도 같이 지었네요..
몰은 아직 공사 중이고..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Circuit mall 바로 뒤에는 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몰 2층에서 내려다보니..
꽤 속도가 빠릅니다.
아이들이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그냥 패스~
그나마...
저도 리얼한 사진 하나 있긴 하군요... ㅋㅋㅋ
막내가 뒤에서 엉덩이를 무는 바람에.. ^^;
X꼬에서 피나는 줄... ㅠㅜ
몰 내에 수제 햄버거 가게가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햄버거 세 개 주문하고는...
30분이 넘게 기다린 듯 합니다. 에효...
그래도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는 꽤나 근사하고 맛있었습니다.
웬일로...
입 짧은 따님이 세 개 중 1개 반을 드셔주셔서...
저는 집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네요..
오후가 되니 해가 기울면서...
그늘이 제법 늘어졌네요~ ^^
아얄라 파크는 원래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많긴 합니다만...
후덥지근한 날씨임에도...
아이들은 2시간이 넘도록 자전거를 탔습니다.
은근히 걱정될 정도로...
아니나 다를까..
막내는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깊은 숙면에 빠집니다.
두 다리를 털털 떨어가면서...
그리고 일요일에는 콘도 내 수영장에서 또 한참을 놀았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수영장 물이 차가워도 추운 줄 모르겠군요.
주중에는 유치원 다니고 공부하느라 활동량이 적은 편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자전거 타고 수영을 하고는..
초저녁부터 깊은 잠을 잡니다.
연신...
두 다리를 움찔거리면서..
그저..
아이들은 안 아프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면...
장땡인가 봅니다. ^^ ㅋㅋㅋ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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