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온천 여행 - 라구나 온천
주말 온천 여행 - 라구나 온천
여름방학이 끝나고...
마지막 학생이 돌아간...
그 주말에...
친한 한인 이웃과 함께 라구나에 있는 온천으로 왔습니다.
아이들이 또래라 아이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분들과는 자주 어울리고 여행도 다니는 편입니다.
가끔 집에서 맥주도 같이 마시기도 하고요~ ^^
외국에서 살면서...
마음 편히 만나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맥주도 한잔할 수 있는...
친한 이웃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라구나는 온천지구입니다.
땅만 파면 따뜻한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실상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큼 뜨끈뜨끈하지는 않습니다. ㅋㅋ
늘 가던 88온천 말고...
이번에는 조금 외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에 광고가 올라오길래 이곳에 처음 와봤습니다.
한참 공사도 하고 있고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88온천보다는 더 작고 더 퀄리티도 떨어지지만...
사람들이 아무도 없길래~ ^^
오늘은 이곳에서 푹 쉬다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더 오기는 했지만...
우리가 노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네요~~
아이들과 함께 수영도 하고 한참 물을 채우고 있는 큰 수영장에서 놀기도 했는데...
주말인데...
저 수영장에 미리 물 좀 채워뒀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잔디를 밟고 다니다 보니...
미모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예전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자주 보였었는데..
필리핀에서는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미모사 덕분에 아이들과 한참을 만지고 놉니다.
절친인 망고와 세연이도 즐겁고~~
머리를 저리 깎는 바람에 전투개미가 되어 버린 막내도 즐겁습니다.
애들은 머리를 짧게 깎아도 귀엽군요~~ ㅋㅋㅋ
열심히 놀다가...
뜨끈뜨끈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풀에서도 몸을 담갔다가...
그렇게 하루 해가 다 저물어갑니다.
점점...
이 아이들을 달래서 돌아갈 일이 더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우리는 이곳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셔야겠습니다~
여름 동안..
쌓인 피로가 뜨끈한 온천에 다 풀어진 것 같네요~~ ^^
더 놀겠노라고 난리가 난 아이들을 달래서 이곳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여유있게 집으로 출발합니다.
라구나에서 마닐라로 가는 고속도로까지가 정체가 엄청납니다.
저희는 막히지 않는 역방향으로 돌아서 고속도로로 들어갔습니다.
거리는 더 늘어나지만..
시간은 오히려 더 빨리 도착하게 됩니다.
라구나가 미친 듯이 막힐 때는 차라리 이편이 훨씬 낫습니다~ ^^
아무튼 또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즐거운 여정을 마쳤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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