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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 따알 화산

roh1118 2018. 2. 7. 19:28

6년 만의... - 따알 화산

 

 

 

주말에 학생들과 따알 화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6년 만에 두 번째 가보는군요~

맨 처음 갔을 때...

딸이 무서워서 혼자 말을 못 타는 바람에..

딸을 안장에 앉히고 저는 말 등에 그냥 앉았더니만... ㅠㅜ

말 못할 사연으로 일주일간 힘들어했던 기억이... ㅋㅋㅋ

이번에는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

 

 

 

 

 

 

 

마닐라에서 출발하여 따알 호수가 있는 딸리사이 마을까지는 2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느긋하게 출발하여 도착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음식이 그저 그랬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 보니 꽤 괜찮습니다.

쌈과 함께 고기를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는 배를 타고 따알 호수를 지나 화산으로 들어갑니다.

호수는 꽤 넓어서 조류도 있고...

파도도 치는가 하면...

30분을 족히 타고 갔나 봅니다. ㅋㅋㅋ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이 모두 말을 잘 탑니다.

무서워하지도 않고...

말을 타고 이제 정상으로 올라가서 또 하나의 칼데라 호수와 분화구를 바라보게 될 겁니다.

 

 

 

 

 

 

 

 

가는 길이...

말을 타고 터덜터덜 올라가는 길이 짧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 노란 유황 가스가 올라오기도 하고...

말이 내디딜 때마다 먼지가 뿌옇게 일기도 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칼데라 호수 안에 다시 분화구와 또 다른 칼데라 호수가 있다는...

2중 구조도 직접 확인해 봅니다.

 

이번에는 안장에 잘 안착해서 다녀왔다 생각했는데...

다시 사흘 정도 눕고 일어날 때가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이유는...

꼬리뼈 부근이...

묘하게 아픕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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