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에버랜드 - 인첸티드 킹덤
한국에 살면서도...
에버랜드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윗동네에 있고 저는 아랫동네 살았기 때문에.. ㅋㅋ
놀이기구도 많고 꽤 좋다고 들었는데...
필리핀에도 한국의 에버랜드와 비교하는 곳이 한 군데 있습니다.
가본적 없으므로 비교는 불가...
워낙...
많이 속아봐서 큰 기대는 버리고 갔어요... ㅋㅋ
마닐라에서는 가까운 편입니다.
1시간 남짓하니 도착하네요..
입구의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참...
120cm 정도 되는 자녀분과 함께라면...
매표소에 줄 서시기 전에 아이들 키 먼저 확인받도 용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키에 따라 탈수 있는 놀이기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키 속여도 별 수 없는 것이...
타기 전에 또 한번 더 체크하더라고요...
정확히는 48인치... 122센티미터입니다.
그 이상은 전체 이용 가능, 이하는 키에 따라 탈수 있는 놀이기구가 정해집니다.
날씨가 꽤 좋았습니다.
오히려 햇살이 뜨거울 정도였으니깐요...
이날따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네요...
학교에서도 단체로 많이 왔고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타고 싶어 하는 것은 다 따로 있더라고요...
자기들만 알고 저는 모르는 놀이기구 이름들.. ㅠㅜ
아무튼 막내 빼고는 다들 이용 가능한 놀이기구들이니..
아이들이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러 가면..
저는 막내를 데리고 회전목마나 대관람차를 타고... ㅋㅋㅋ
그러고 놀았습니다.
긴 줄 끝에 우리도 서서 기다립니다.
배를 타고 물살을 따라 흘러가는 놀이기구입니다.
정글... 뭐라던데.. ^^;
배가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떨어질 때 물이 좀 튑니다. ㅋㅋ
흠뻑 다 젖지는 않고 머리랑 옷에 물이 조금 튀네요~
이 정도쯤이야~
드디어 우리 차례가 오고...
여학생들 셋이 한 배를 타고, 저는 막내와 알버트를 데리고 탔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사진을 찍거나 셀카봉을 드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네요..
높은 곳에서 뚝~ 떨어지면..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ㅠㅜ
오장 육부가 등짝에 붙어 미처 따라오지 못 하는 느낌이랄까...
예전에는 뭘 타도 느낌조차 없더니만..
내리니 다리가 후들후들합니다. ㅠㅜ
그냥 막내랑 회전목마나 타야지~~
저런 위험한 기구는 나랑 안 맞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아이들을 찾느라고 경찰에 신고할 뻔 했습니다.. ㅠㅜ
놀이동산 내 방송도 안 되고...
결국 직원들이 동원되어 무전기를 들고 아이들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깜깜해지고 아이들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안도감... ㅠㅜ
물론 별일은 없었겠지만... 온갖 나쁜 생각들이... ㅠㅜ
놀이기구 타는 줄이 너무 길고...
노느라 정신이 팔려...
그런 걸... ㅋㅋ
무사히 돌아왔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맘고생에 개고생 했지만...
다들 즐겁게 놀았고 무사히 하루를 마쳤습니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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