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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이 넉달째입니다.

그동안 중국 등 중화권의 방학이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계속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을 재택근무로 돌리고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수업환경을 잘 구축하게 되었고 수업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국 등의 중화권 학생들이고 일부 한국 학생들이 수업중입니다.

 

 

 

 

 

 

 

 

 

 

이번에 ZOOM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기존에는 주로 SKYPE...

생각보다 괜찮은 기능이 많습니다.

스카이프에 익숙한 선생님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금방 익숙해지네요.

학생들보다는 선생님들이 좀 더 기능에 숙달되면 더 유용할거라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선생님 아이디를 넣고 패스워드를 넣었음에도...

미팅방을 만들고 기다리는 선생님 따로, 콜하는 학생 따로...

서로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했는데 요즘은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이것도 연습이 필요한건지...

최근에는 연결이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러고 보니...

중국 학생 한 명이 꾸준히 접속을 시도했는데 연결이 참 어려웠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잘 되었다가... 다음날은 또 연결이 안 되었다가...

저희가 여기서 시도하면 또 잘 되기도 하고....

선생님의 문제는 아니었고 꼭 그 학생의 경우만 접속에 좀 문제가 많았습니다.

특이한 케이스이긴 합니다.

 

 

 

 

 

 

 

 

 

레이첼 선생님은 아기를 낳고 지난 겨울방학에는 육아휴직 중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수업에 복귀했습니다.

언젠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종군위안부에 대해 설명을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자신도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신의 할머니가 그 피해자라고 말씀해주셨네요...

 

 

 

 

 

 

 

 

 

 

 

학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수업을 잘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막내는 집에서 수업중이고, 이웃집의 다른 학생은 본인의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수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에는...

사립학교에서 Gr7 이후부터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필수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이용하여 수업도 하고 과제물을 받기도 하고 숙제를 해서 제출하기도 합니다.

특히 세이비어나 이카 같은 사립 화교 학교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활용도가 높고 많이 이용합니다.

그 학생들의 경우에는 개인 기기가 다들 있다보니 저희 학원의 온라인 수업도 특별한 준비물 없이 곧장 시작하기도 합니다.

 

 

 

 

 

 

 

 

 

 

 

저희집도 큰딸과 막내아들 모두 영어공부를 시켜야 해서 수업을 잡아줬는데...

집중을 잘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아직 어린 막내가 특히 걱정이었는데...

스피커보다 헤드셋을 씌워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잡음이 없어지고 주위 소음도 안 들리니 더 집중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곧 있으면 한국도 방학을 시작합니다.

교재를 더 보강하고 다시 한번 점검해서 방학을 대비해야겠네요.

이번주나 다음주 중에는 광고도 한번 내야겠습니다.

 

당분간은...

아니면 앞으로는...

필리핀으로 직접 와서 대면 수업을 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온라인 수업도 나쁘지 않은 이유가...

선생님들의 지각, 결석이 없다시피 합니다. ㅋㅋㅋ

다만 한가지 걱정이라면...

필리핀 인터넷 환경의 불안정입니다.

비가 좀 오고 바람이 세차면 인터넷이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지역에 따라 정전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저희 같은 콘도의 경우는 비상발전기가 준비되어 있고 정전과 동시에 비상발전기가 가동하여 큰 불편없이 지내지만,

선생님들이 사는 지역이나 동네에는 가끔 정전도 발생하고 비가 와서 인터넷이 끊기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소식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모두들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들 힘내시고...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roh1118
|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그래서 아이들의 학교는 또다시 2주 정도의 방학입니다. ㅋㅋㅋ

마지막 날 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습니다.

모를 때는 빈손으로 보냈다가 당황했었는데...

이번에는 반 아이들 이름 한 명 한 명 다 적고 각자의 선물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물론...

준비해서 주는 아이들도 있고 안 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주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저희는...

반 아이들 모두에게 한국 음료수와 과자 등을 준비해서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파티를 마치고 돌아온 막내는..

뭔가가 이렇게 많습니다.

온 집안 선물들이 굴러다니는 상황이라니...

 

 

 

 

 

 

 

 

 

 

그 와중에...

반 친구 한 명의 생일파티입니다.

별도 초대받아서 갔는데...

왜 몇 명만 초대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영화관을 빌려놨군요... ㅋㅋㅋ

한국에서도 필리핀에서도 한 번도 못 가봤던 고급 영화관이네요~

그리고 식사는 고급 뷔페 대접받았고요...

이젠 슬슬...

무서워집니다.

필리핀의 7세 생일잔치가...

 

 

 

 

 

 

 

 

 

 

그리고 학교의 태권도 클럽 파티입니다.

이곳도 먹을 것과 아이들 선물로 넘쳐납니다.

아이들은 정말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웃의 아이들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과 친한 친구 사이기도 하고, 엄마들끼리도 친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한창 바쁜 시기에 아이들의 어머님이 한국에 나가 계십니다.

모친께서 병원에 계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빠도 사업 때문에 정신없을 줄 압니다.

데려와서 밥도 먹이고 놀다가 아빠가 퇴근하면 집으로 보냅니다.

 

 

 

 

 

 

 

 

 

 

이젠...

우리 아이들 크리스마스 차례입니다.

마음에 들어 할지 모르겠네요...

제 것도 하나 사고 싶습니다.

등짝 맞을까 봐 꾹 참습니다.. ㅠ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이들이 다니는 교회에 갔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공연을 준비한다고 바빴던 아이들이기에...

공연 구경을 갔습니다.

 이곳에서도 경품을 추첨한다며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생전...

경품 한번 당첨되어 본 적 없는데...

세 개나 얻어걸렸습니다.

교회를 다녀야 하나... 3초 정도 고민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공연을 잘 봤습니다.

종교를 떠나 예수님의 생일이라 축하하고 캐럴을 따라 부르는 것도 좋네요~

 

 

 

 

 

 

 

 

 

집으로 돌아와...

영화를 보다가 아이들은 잠이 들고...

주섬주섬 숨겨둔 선물들을 머리맡에 꺼내 둡니다.

내일 아침 눈 뜨면 얼마나 좋아할까...

괜히...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제가 다 설레서 잠을 설칩니다.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www.pioneerlanguage.net

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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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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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의 학생만 데리고 조촐히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라구나의 온천을 선택한 건 온전히 저희의 피로를 풀기 위함도.. ㅋㅋ

물놀이는 국적과 성별을 초월해서 좋아하기도 하고요~

 

 

 

 

 

 

 

 

역시 연말이라 그런지...

토요일 오후 라구나로 가는 길은 엄청나게 막힙니다.. ㅠㅜ

그 와중에 고가로 올리지 않았더니 더더욱...

그 지겨웠을 정체도 두 학생들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동갑내기 두 아이들이 이곳에서 처음 만났음에도 잘 지냅니다.

아이들 덕분에 웃을 일이 많네요~

 

 

 

 

 

 

 

 

 

오자마자 물놀이부터 시작합니다.

미끄럼틀도 타 보고...

이 넓은 수영장을 전세 놓고 놀게 되었네요~

루이사 온천은 올 때마다 달라지네요.

한국인 주인분께서 계속해서 리모델링 중이십니다.

 

 

 

 

 

 

 

 

 

막상 라구나에 도착하니 정체는 별로 없습니다.

고속도로 올리고 부터도 그렇게 많이 막히진 않았고요.

마닐라와 불과 한 시간 거리지만..

이곳에 오면 공기부터 다르네요.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을 잘 알아봅니다.

이곳에 놀러 온 필리핀 사람들도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써가면서 친절히 대해주네요~

 

 

 

 

 

 

 

 

아이들이 수영하고 노는 동안...

저희는 온천에 몸 담그고 피로를 풉니다.

오는 길에 정체로 시달렸지만..

뜨끈한 온천에 몸 담그면 그것도 다 잊어버릴 수 있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 참 좋네요~ ㅋㅋ

이곳저곳 손이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로 계속 꾸미고 있습니다~

 

 

 

 

 

 

 

 

 

어스름...

해 질 무렵이 되니 조명도 켜지고 노을이 하늘을 예쁘게 꾸며줍니다.

아이들이다 보니..

탈의실에 핸드폰을 두고 가 버리기도 하고...

수경을 끊어 먹기도 하고..

수경을 잃어버려서 찾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수습은 제가 해야 합니다. ㅋㅋㅋ

다행히 핸드폰도 찾고 수경도 찾았습니다.

 

 

 

 

 

 

 

 

 

어느 정도 놀았으니...

이제는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이곳은 무제한 삼겹살도 없고 단품 메뉴들입니다.

고기가 맛있네요~

인근의 무제한 삼겹살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아이들은 밥도 된장찌개랑 계란찜도 두 개씩 먹어 치웠습니다.

 

 

 

 

 

 

 

 

 

 

밥을 먹고는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오는 길은 막히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밤 9시 무렵에는 정체가 거의 없는 듯하네요.

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커피와 음료수를 각자 사 먹고...

10시가 채 안 되어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은 금방이군요.

다음번에 더 많은 학생들이 놀러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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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

막내가 다니는 세이비어 스쿨은 사립 명문 화교학교입니다.

필리핀 내에서는 인기가 많고 좋다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그 좋다는 것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학교들과 비교되는 것들을 꼽으라면...

우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 큰 학교에 수많은 학생들의 업무를 처리하려면 당연하겠지만요.

그 당연한 것이 잘 안되는 학교가 워낙 많아서.. ㅋㅋ

이 정도면 필리핀 내 최고라 해도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학생들을 위한 수많은 프로그램과 학교 - 학부모 대표 - 각 학부모로 연결되는 커뮤니티도 활발하고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실시간으로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즉각 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로컬 사립 중에서 정말 몇 안되는 IB 학교로 지정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도 있겠군요~

 

 

 

 

 

 

 

 

 

 

최근에 같은 반 친구들의 생일이 계속 있었습니다. ㅠㅜ

생일 챙기는 것도 정말 큰일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나 필리핀의 경우 7세 생일을 가장 성대하게 치르는 편이니..

저희 같은 경우는 따라 하기도 힘들 지경이네요.

필리핀 7세 생일파티는 정말 대단합니다~

 

 

 

 

 

 

 

 

 

생일파티에 사회자도 있고...

게인을 해서 선물도 나눠 받고~

재밌는 쇼도 볼 수 있고...

학생들의 부모님들과도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곧장 인화를 해주지를 않나...

준비한 음식들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이 날...

이 맛있는 음식들을 앞에 두고도...

두통과 감기로 인해..

뜨거운 커피만 줄곧 퍼먹으면서...

웃으면서 다른 학부모님들과 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ㅠㅜ

 

 

 

 

 

 

 

 

 

 

 

며칠이 지나...

또 다른 친구의 생일파티입니다.

여기도 말할 것도 없이 대단합니다. ㅋㅋㅋ

한 반에 한국인 한 명, 중국인 한 명...

나머지는 다 필리핀인들이다 보니...

우리를 알아봐 주고 챙겨주는 학부모님들이 고맙기도 합니다.

 

 

 

 

 

 

 

 

 

생일파티에 뷔페와 스테이지라니...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아닐 텐데 싶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학교생활 잘 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막내가 고맙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많은 친구들이 같이 놀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친구들이 많이 찾습니다.

그중 친한 친구들 몇 명의 어머님들은 개인적으로도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아이가 우리 집 막내와 같이 놀고 싶어 해서 언제가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몇 명만 초대되는 파티에 콕 찍어 초대하고 싶다고 연락도 주시고...

지 엄마 닮아서 찾는 사람들이 많네요.. ㅋㅋㅋ

 

 

 

 

 

 

 

 

 

 

이 날 생일 파티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입니다.

생일 파티에서 이런 것도 준비한 경우는 또 처음이기도 합니다.

SM몰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놀이를...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 꽤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성공하면 선물도 받아올 수 있고...

 

 

 

 

 

 

 

 

 

 

이쯤에서...

또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선물을 들고 갔는데..

집에 올 때 보면 우리가 받은 선물이 더 많습니다.

이런 저런 게임들을 하며 계속해서 선물이 나오고...

끝나면 개인적으로 인사하며 또 선물이 하나씩 나옵니다.

여기는 생일인 사람이 와준 친구들에게 따로 선물을 준비합니다.

 

 

 

 

 

 

 

 

 

아이들 친구 생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참석률도 저조했는데...

꼭 참석하고 부모들들과의 교류도 늘여나가야 한다는 조언을 얻고는 안 빠지고 참석하려 합니다.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타입인 막내 덕분에...

학부모들과도 더 많이 친해지고 교류가 활발해져서 좋긴 합니다.

갈수록 바빠지는데...

자기 아이의 생일에 꼭 와달라는 부모님들이 계속 늘어서 큰일입니다. ㅠㅜ

 

자녀분들의 학교 친구들...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으시게 되면 어지간하면 참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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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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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다녀온 다음 주...

이웃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필리핀의 캠핑은 호불호가 있어서 같이 가보자고 할 때 조금 망설인 것도 있습니다. ㅋㅋ

이 가족분들의 아빠는...

사실 캠핑을 굉장히 좋아하시고 꼭 가시고 싶어 하시기는 했거든요.

아무튼 걱정 반, 설렘 반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재혁이와 민솔이는 이웃이기도 하고, 학원의 학생들이기도 합니다.

둘 다 화교 명문 학교인 세이비어와 이카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같이 구몬을 다니다 보니 마치고 같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한낮에 도착했지만 장비 세팅하고 저녁 준비하다 보니 이내 해가 저뭅니다.

오늘은 오프로드 차량 동호회 팀이 가득 와 있네요~

이분들 덕분에 진흙에 빠진 차량을 간단히 뺄 수 있었네요~ ^^

 

 

 

 

 

 

 

 

 

 

딸아이들은 엄마들의 저녁 준비를 도와줍니다.

이번에는 식탁이나 의자가 모자랄 것 같아서 시설을 하나 빌렸습니다.

다 좋은데 개미집이... ㅋㅋㅋ

이곳은 개미집만 잘 피하면 되는 것 같네요.

숯불 위의 고기가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들고 온 블루투스 스피커 덕분에 한국 음악도 실컷 듣네요~

 

 

 

 

 

 

 

 

 

 

밥을 먹고 아이들은 마시멜로 구워 먹고 고구마 구워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희들은 와인 한잔 했고요~

부모님들은 완전 만족, 아이들은 시큰둥... ㅋㅋㅋ

필리핀 이주 후로 완전히 잊고 있었던 감성이었다며 제대로 장비 구매 욕심을 내십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선선한 강바람도 좋고 밤에 불앞에 둘러앉아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았다고 합니다. ^^

 

 

 

 

 

 

 

 

 

 

아침밥을 먹고는 카약을 빌려서 타 봤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거와 배를 타고 호수에 나와서 보니 또 다른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호수를 중심으로 리조트들이 꽤 많이 들어와 있네요~

호수의 수량이 줄어든 것이 못내 아쉽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이제 시기가 지난 건지...

지난번부터 반딧불이들이 더는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돌아오는 길에...

꽤나 큰 유기농 농장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는 식당이네요~

방학 시즌이 시작하여 언제 다시 오게 될지는 모릅니다.

캠핑은 당분간 중단해야겠네요.

방학 시즌이 끝나고 3월부터 날씨가 또 더워질텐데...

그때는 이곳의 기온도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푹푹 찌고 밤에 바람 한 점 없다면 캠핑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저희가 다녀온 후...

한 달쯤 지나고 나니 이곳 캠핑장에서 샤워실과 화장실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소식이 뜹니다.

지난번도 할만했는데...

이쯤 되면 더 좋네요~

 

 

 

 

 

 

 

 

 

이 사진을 보시고는...

다른 이웃분들도 같이 가자고 나섭니다. ㅋㅋㅋ

텐트를 빌려 보니 바닥 매트가 없다거나...

2인용 텐트만 있다거나...

그래서 자기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장비를 막 사기도 그렇고...

한 번씩 시도해보시고 잘 맞으시다 판단이 되시면 그때 장비는 사시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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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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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블로그 활동이 지지부진했네요...

이미 한참 지난 얘기지만 시간 순서대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필리핀은 10월 마지막 주에 만성절 연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핼러윈 데이가 이때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교들도 쿼터가 끝나며 자연스레 한주 이상의 브레이크 타임도 같이 가집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마카오와 홍콩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베트남 남부를 돌아 봤습니다.

마닐라 - 호찌민 - 나짱 - 무이네 - 호찌민 - 마닐라 여정이었습니다.

 

 

 

 

 

 

 

 

 

 

필리핀 항공을 타고 아침 일찍 호찌민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시내를 둘러보고 밤 비행기를 타고 나짱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시내로 나와서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고 우체국 건물, 전쟁 박물관 등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들과 전쟁 박물관을 둘러보며...

그저...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을 보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만큼 잔인해질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의 답이 거기에 있었던 것 같네요..

 

 

 

 

 

 

 

 

 

성당과 우체국 뒤쪽에 있는 책 골목입니다.

작고 길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 예쁘고 깨끗하게 가꿔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첫 쌀국수와 반미를 먹었어요~ ㅋ

 

 

 

 

 

 

 

 

 

베트남 국내선인 비엣젯 항공을 타고 나짱으로 넘어왔습니다.

연착률 놓은 걸로 짱 먹는다는 비엣젯 항공...

아니나 다를까...

전광판에는 어지간하면 연착이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고, 당연히 우리도 연착될 거라 생각했는데...

저희 비행기는 정시에 뜹니다. ㅋㅋㅋ

 

 

 

 

 

 

 

 

 

인근에 해양 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가 봤습니다.

나름 볼만하네요~

베트남 인근의 해양 생물들의 표본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가장 끈 것은...

심해에서 건져 올렸다는 고래의 뼈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곳은 또 머드 온천이 있습니다.

보들보들...

타이난의 머드 온천과는 비슷한 듯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나짱으로 온 가장 큰 이유는...

이곳 빈펄 랜드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상을 건너가 놀이공원이 조성된 섬에 내리게 되는데...

전체가 호텔, 워터파크, 놀이동산, 동물원, 식물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데다...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베트남에서 마주치는 관광객들은 주로 중국인 아니면 러시아인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거의 못 본듯합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잘 구경 다녔어요~

산 위로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는 꼭 타보세요~

 

 

 

 

 

 

 

 

 

 

저녁에 전통공연을 보기 위해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공연시간은 남았는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골목에 있던 커피숍으로 피신~

동네 다방 같은 분위기입니다. ㅋㅋㅋ

난생처음 보는 물건으로 커피를 내려 주네요.

커피와 쌀국수는 정말...

원 없이 먹고 다닙니다.

열이면 열... 단 한 번도 같은 맛이 없네요.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컸다고.. 전통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봤습니다.

베트남의 오래전 왕국에 대한 얘기이고 재미있게 잘 봤네요~

 

 

 

 

 

 

 

 

나짱에서 무이네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신발을 벗고 타는 침대 버스는 처음입니다.

아래위 2층이고 3열입니다.

캐리어를 포기하고 배낭을 메고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상체가 살짝 들리면 뒤 사람의 발은 그 공간 속에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이것도 나름 좋습니다.

편하게 잘 왔네요~~

 

 

 

 

 

 

 

 

 

 

냐짱에서는 발만 담갔던 바다인데...

무이네에서는 물놀이 실컷 합니다.

오래전 티브이에서 봤던 요정의 샘도 직접 걸어 봅니다.

맨발로 찰박찰박 모래를 밟는 감촉이 꽤 마음에 드네요~

 

 

 

 

 

 

 

무이네에서 유명한 모래사막투어입니다.

위는 하얀 모래사막, 아래는 붉은 모래사막의 선셋입니다.

여기는 진짜 사막도 아니고 모래 언덕이라고 해야 맞지만...

사막을 처음 보는 제게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이 이국적이고 비현실적인 풍경 보느라 멍~

해 질 녘 노을이 그려내는 하늘 보느라 또 멍~

진짜 사막을 가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이네에서 다시 호찌민으로 돌아올 때는 침대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문이 있는 객실에 아래와 위로 침대가 4개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작은 바퀴벌레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신경 쓰이긴 했어도...

미리 준비해 간 스프레이 뿌리며 극복했습니다.

 

 

 

 

 

 

 

 

 

 

다시 호찌민으로 돌아왔을 때는 핼러윈 데이였습니다.

시내 젊음의 거리에는 분장을 하고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작년에는 홍콩에서 핼러윈 데이를 보냈었는데, 올해는 호찌민이네요~

정말 발 디딜 틈 없는 사람들을 피해 밥만 먹고는 호텔로 올라와서 일찍 쉬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메콩강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덥고 지칠 때쯤 먹어주는 베트남 커피나 과일주스, 사탕수수 주스가 큰일 했습니다.

맛있는데 싸기까지 하니~ ^^

 

박항서 감독님 덕분인지..

베트남에서 한국 제품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도로의 차량은 10대 중 4대는 한국 차인 것 같고요.

롯데리아를 베트남에서 만난 것도 기쁜 일이었어요~

 

한 달도 더 지난 일이지만...

사진을 보며 그때 추억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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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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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캠핑장을 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장비도 전날 차에 다 실어 두고...

막내의 태권도가 끝나면 곧장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3시 반 정도면 도착하는군요. ㅋㅋㅋ

아무래도...

중독되나 봅니다.

 

 

 

 

 

 

 

 

 

마닐라 출발하여...

안티폴로를 거치고 라구나 호수 위쪽 길로 달려갑니다.

이 길을 선호하는 이유는...

안티폴로를 벗어나면 에어컨 끄고 창문을 내리고 갑니다.

공기가 정말 좋고 경치도 끝내주기 때문입니다.

풍력발전기의 팬이 산 정상에 가득 올라서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일찍 출발했더니..

오늘은 밝을 때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캠퍼들이 꽤 있습니다.

일가족으로 보이는 대형 텐트 3동과 안쪽에는 싸이클족이 가득 있습니다.

여전히 공기 좋고 바람 선선하고 풍경이 좋습니다.

지난번에 비해 호수의 수량이 쑤욱 줄었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반딧불이가 많이 안 보입니다.

 

 

 

 

 

 

 

 

 

 

아이들이 물이 빠진 호숫가에서 노는 동안 얼른 세팅을 완료하고 불부터 피웠습니다.

진흙 범벅이 된 아이들을 대충 씻기고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점심은 오는 길에 간단히 햄버거 먹었고, 저녁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꼬지를 준비했습니다.

내일 아침은 토스트 구워 먹고 나올 예정입니다.

 

 

 

 

 

 

 

 

 

 

캠핑장의 선셋이 이내 찾아옵니다.

랜턴을 하나 빠뜨리고 왔더니 광량이 부족합니다. ㅠㅜ

불을 열심히 피워서 숯을 만들고 고기를 굽습니다.

그레이스 리가 추천했다는...

레몬 디톡스를 실행 중인 부인은...

이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고통스러울 겁니다. ㅋㅋㅋ

옆에서 지켜봤는데...

다음번에는 저도 한번 같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살아생전...

단식이라는 것도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캠핑장만 오면...

천년 묵은 꿀동이로 변하는 이 아이들은...

고기 구워서 밥도 먹었는데...

라면 끓여서 또 먹고...

고구마 구워서 또 먹고...

같이 먹느라 정말 힘드네요...

오는 길에 길 양쪽으로 과일이나 수공예품, 채소, 고구마 등을 파는 노점들이 많아서 고구마도

가득 사왔습니다.

단식이 끝나면 부인이 보식도 할 겸, 이웃들에게도 좀 나눠줄 겸...

 

 

 

 

 

 

 

 

먹고 씻고...

밤 하늘 가득 찬 별들 바라보며 한참을 감탄했네요.

마닐라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역시 공기 좋고 광량 적은 시골이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핸드폰 사진기에 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아이들은 텐트에서 노닥거리고...

부인이랑 한참을 불멍 했습니다.

나무 타는 냄새, 마른 잎 타는 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은 것 같네요~ ^^

 

 

 

 

 

 

 

 

 

 

새벽녘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한참 쏟아졌습니다.

귀찮아서 텐트 문 내리고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아이들과 캐치볼 했습니다.

막내는 이게 그렇게 재미있나 봅니다. ㅋㅋㅋ

먹고 불장난하고 캐치볼 하는 재미에...

멍뭉이들 데리고 대장 노릇 하는 재미에 캠핑장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캐치볼 하러 다음에 또 와야 합니다. ㅋㅋㅋ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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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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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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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오랫동안 살다 보니...

손님들이 가끔 오시곤 합니다.

어떤 분들은 미리 연락을 받고 기다리지만,

또 어떤 분들은 연락 없이 불쑥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 이후로...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시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중국에서 채드가 왔습니다.

잊을만하면 필리핀 날아오는 이 건물주... ㅋㅋㅋ

그리고 대만에서 앤더슨 부모님이 오셨고...

예전 학생인 포야가 난데없이 방문을 했습니다.

대만 학생 포야는 바탕가스로 일본인 친구와 다이빙을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인 채드는 가기 전에 한 번 더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고...

앤더슨 부모님은 저희 집에서 쉬시고 식사도 하시고...

금요일 저녁에는 같이 호텔에 가서 하루 쉬었습니다.

저희 가족들 호텔까지 예약을 해 오셨네요...

감사히 잘 쉬었습니다~ ^^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마사지 좋아하셔서 계속 예약도 해드리고... ㅋㅋㅋ

이번에는 투자하셨던 곳도 한번 둘러보시고...

이래저래 겸사겸사 들르셨습니다.

그리고 새로 분양받은 저희 집도 한번 구경하셨고요.

가전이랑 가구가 아직 덜 들어온 데다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서 어수선했습니다. ㅋㅋ

 

 

 

 

 

 

 

 

 

토요일에는 호텔을 또 옮겼습니다.

여름에 고생했던 선생님들 중 근무평정이 좋은 분들을 몇 명 선정하여 2인 1실 1박 호텔을 제공했거든요.

그 참에 저희도 같이.. ㅋㅋ

 

 

 

 

 

 

 

 

 

 

집 때문에 계속 왔다 갔다...

손님들 오셔서 또...

방학 중에는 바빠서 정신도 못 차릴 뿐 아니라 자리 비우기도 불가능하다 보니...

방학이 끝나면 무슨 일이든 몰아서 처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 알고 손님들도 맞춰 오시는지... ㅋㅋㅋ

 

 

 

 

 

 

 

 

 

 

대만 학생인 포야의 다이빙 사진입니다.

바탕가스는 처음이라면서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나 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이 대만 학생 포야도 그렇고...

지금 현재 학원생 중 대만 학생인 스티븐도 지난주 두마게티에 다이빙 다녀오고...

참...

다이빙 생각나게 만드는군요...

얼른 딸아이 가르쳐서 같이 다니든지 해야지...

혼자는 안 가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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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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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만 여행을 가버리고...

아빠들과 아이들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다른 세 가족들은 나름대로 계획인 있겠지만...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장을 한 번 더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도착합니다. ㅋㅋㅋ

구몬 수학을 갔다가 태권도를 마치고...

에어컨을 잠깐 손 보기로 한 차를 찾으러 허겁지겁 다녀오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주섬주섬 짐을 챙겨 나갔더니만...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다 되어 갑니다. ㅠㅜ

급하게 밥을 안치고 불을 피워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막내는 배가 부른지 수저를 놓고는 캠핑장의 멍뭉이들을 불러 모으고...

딸은 밥과 고기를 먹고도 라면을 끓여 보라고 합니다.

샤워를 하고 막내는 일찍 잠이 들고...

딸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별구경, 반딧불이 구경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어젯밤 늦게 도착했더니...

이웃 캠퍼인 필리핀 부부가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정중히 거절하고...

날이 밝아 인사를 건넵니다.

산타로사에서 왔다는 이 부부는...

2인용 자전거를 개조하여 클러치를 달았습니다.

페달과 안장도 바꿨고...

가을에 한국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푼 표정입니다.

어젯밤 친절에 대한 답례로 한국의 믹스커피를 선물하였습니다.

소심하여...

가시는 뒷모습만 숨어서 찍었습니다. ㅋㅋㅋ

부부가 2인 자전거를 타며 같은 취미를 공유하다니...

참 보기 좋습니다~ ^^

 

 

 

 

 

 

 

 

 

 

날이 좋아서 그런지 어제는 대략 8~9동의 텐트가 있네요.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는 캐치볼을 했습니다.

딸아이는 운동신경이 있어서인지 꽤 잘하고...

막내는 글러브에 공이 착 들어오면 호들갑 떨기 바쁩니다. ㅋㅋㅋ

집에 가기 전까지 캐치볼 하라고 시달렸는데..

다음에 또 한 번 와야겠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들은...

예정대로 잘 도착하여 앙코르와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에 나섰습니다.

그냥 쳐다보면 세상 재미없는 돌덩이 구경이지만...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니면 그렇게 흥미진진하다는 앙코르와트입니다.

친절한 영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다니니...

아니면...

웬수와 껌딱지들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는 시간을 따로 내서라도 여러 루트를 가이드와 다녀볼만하다고 하네요.

처음에만 사진이 몇 장 오고 카톡이 오더니만...

나중에는 연락 한 번이 없습니다.

이렇게 구경 다니면서 인생 샷 찍고 맛있는 것 먹느라 그렇겠죠... ㅋㅋㅋ

 

 

 

 

 

 

 

 

 

 

저녁에는 멋진 공연도 보고...

바에 가서 칵테일도 마시고..

클럽에 갔다가 사람한테도 치이고...

야시장에서 누가누가 많이 먹나 확인도 했고...

그랬다고 합니다.

 

 

 

 

 

 

 

 

 

 

네 분이서...

ATV를 탔었는데...

예전에는 아이들에게만 가 있던 신경이...

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

타는 것에 집중하고 주위 풍경에 눈길이 가기 시작하니..

처녀적 어느 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합니다.

소리를 지르며 논길을 달리는 것이 그리도 즐거웠다니~~ ^^

 

 

 

 

 

 

 

 

 

북한 식당에서 인생 냉면과 만두, 대동강 맥주도 먹었다는데...

냉면이 그렇게 맛있었다고 하네요...

음...

무슨 맛인지.. ㅠㅜ

아무튼 네 분의 엄마들은...

엄마들만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양손 가득 남편들과 아이들의 선물을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에...

또다시 가겠다고 하면...

그때도 두 번 생각 않고 보내야겠습니다.

네 분 모두...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너무 즐거워하시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

엄마 없이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아이들도...

또 한 뼘 큰 것 같습니다.

 

포스팅이 한주나 늦었는데...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한 주 내내 여행 가이드 노릇을 했습니다.

숙소부터, 식사, 차량, 여행...

내 돈 써가면서 팔자에도 없는 여행 가이드를 했네요..

예전 직장 고참이었던 이 분은...

제가 오래전에 목숨을 빚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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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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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온 이후...

오랫동안 캠핑은 잊고 있었습니다.

캠핑장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을뿐더러...

안전이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몇 달 전부터 장비를 다시 사 모으고...

필리핀 캠핑장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고...

결국...

금요일 밤에 필리핀에서의 첫 캠핑에 도전했습니다.

굳이..

비오는 밤에 이래야 하느냐...

부인한테 욕먹어 가면서...

 

 

 

 

 

 

 

 

 

 

금요일 밤에 비도 오고 바람도 부는 가운데...

컴컴한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두 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타프를 쳐본 지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들고 왔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치니 버벅거리는 데다가...

고정 로프의 매듭도 안 지어왔습니다. ㅋㅋㅋ

비 오고 바람 부는 밤에 한 시간 정도 허비했습니다.

두 번째는...

어두운 밤이라 대충 아무 곳이나 자리를 잡았더니..

엄청난 개체 수의 개미집 위에 타프가 올라가서 엄청 물렸습니다.

다행히 붓거나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밤새 비가 내렸지만 아침에는 그쳤습니다.

첫날 캠핑장에는 저희 밖에 없었지만 위험하다거나 무섭지도 않았고요.

입구에는 캠핑장 주인의 철문도 있고 안쪽에는 관리인도 하루 종일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개미집 위에 있던 사이트도 이동을 했고요.

한국처럼 나무 덱이나 파쇄석 사이트가 아니다 보니..

비 오는 날은 비추입니다.

온통...

머드팩은 참 잘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비 그치고 2시간 정도면 물도 잘 빠지고 마르는 편입니다.

일부는 여전히 진흙 밭이고 물이 고여 질퍽질퍽 하긴 합니다.

 

 

 

 

 

 

 

 

 

 

공기가 정말 선선하고 상쾌합니다.

호숫가라 벌레 걱정을 했는데 모기도 별로 없습니다.

모기는 가족 중 누구도 한번을 물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미가 좀 있네요..

개미한테 물려도 그때만 따끔하지 붓거나 가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전기도 없는 곳입니다.

밤에는 풀벌레, 개구리 우는 소리 들으며 잠들었고...

아침에는 새소리에 잠을 깰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사이트부터 옮기고...

날 밝고 타프 해체해서 다시 치는 데 십분 걸립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도 입장 가능한 곳이니 멍멍이들도 왔다 갔다 다닙니다.

아침마다 6시면 영롱한 새소리에 일어납니다.

하루종일...

산책하고 놀고 얘기하고 책 읽고 밥 지어 먹고...

어느새 어스름 어둠이 내립니다.

 

 

 

 

 

 

 

 

 

 

사흘 내내 화롯대가 큰일을 했습니다.

부근에 보이는 썩고 마른 나무는 저희가 많이 불태웠습니다. ㅋㅋㅋ

둘째 날부터는 비가 안 오니 밤 하늘에 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숫가라 그런지 캠핑장 곳곳에 반딧불이가 날아다닙니다.

그중 한 마리가 엉덩이를 반짝이며 제 손위에 앉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하고요.

돈 내고 배 타고 반딧불 투어 다녔었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네요~

 

 

 

 

 

 

 

 

 

 

세상 편안한 자세의 막내입니다.

준비해 간 소시지와 마시멜로는 열심히 구워 먹었고~

라면과 커피믹스는 필수입니다.

마른 낙엽과 잔가지들을 태우며 나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한낮에는 나무 그늘 밑에서 해를 피하고, 강가로는 시원한 바람이 늘 불어옵니다.

저녁과 한 밤에는 오히려 추워서 이불은 반드시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긴팔 한벌 정도도요.

냉장고도 전기도 없기 때문에 1.5L 콜라나 주스병에 물을 채워 얼리신 다음 아이스박스에 담아오시면 됩니다.

두 개 준비했더니 이틀째까지 얼음이 얼어 있고 사흘째 아침까지도 시원한 얼음 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 배터리를 몇 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영화 다운로드해 오셔서 밤에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전기가 없으니 핸드폰도 안 보고...

준비해 간 각자의 책도 읽고...

아이들과... 가족들 간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 피워 놓고...

발끝이 따뜻함을 느끼면서 커피 한 잔 마시니 세상 근심 걱정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하고 싶은 짓들 다 했나 봅니다. ㅋㅋㅋ

 

 

 

 

 

 

 

 

 

 

위 사진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나름 개수대입니다.

아래 사진은 화장실, 샤워실 건물이고요.

맞은편에는 관리동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근사하고 깨끗하고 깔끔할 거란 기대는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

이곳은 전기도 없고 편의시설도 없습니다.

불편함만 가득할지도 모릅니다.

 

 

 

 

 

 

 

 

 

 

이곳은 샤워실입니다.

샤워 꼭지도 없이 머리 위에서 물이 쏟아지는 곳은 한 군데..

나머지는 물 받아서 바가지로 씻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사흘 내내 이곳에서 씻고 샤워했습니다.

있냐 없냐가 중요하거든요.

있는 게 어디냐며...

 

 

 

 

 

 

 

 

 

 

이곳은 화장실입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바로 앞에 계시다 보니...

누군가 화장실이나 샤워실을 다녀올 때마다 청소를 하시는 듯합니다.

시설이야 그저 그렇지만...

정말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캠핑은...

특히 필리핀에서의 캠핑은 편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저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개미, 메뚜기, 여치, 거미 등의 여러 벌레와 근처 어슬렁거리는 멍멍이들...

밤이 되면 펄떡거리면서 다니는 개구리들...

이 모든 것이 감당되시는 분들만 떠나시면 됩니다.

 

감당 가능하신 분들을 위해서 좌표 남깁니다.

Kaliraya Surf Kamp

Waze에서 이곳 찍고 오시면 마닐라 기준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속도로 타시거나 칼람바 쪽보다는 라구나 호수 위쪽으로 돌아 내려오시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산길 따라오는데... 경치도 좋고 공기도 너무 좋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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