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주말 - 콘라드와 드림플레이
방학 마지막 학생들을 보내고 나니...
뭔가 허~ 합니다.
정들었던 학생들 생각도 많이 나고...
그리고...
그동안 바빠서 신경 못 써줬던 저희 집 아이들도 챙겨보기 시작합니다.
딸아이의 다 떨어진 스쿨 슈즈, 구멍이 난 양말, 작아지고 밑창 분리된 운동화...
바쁘다는 이유로 그걸 하나 못 사줬다니... ㅠㅜ
그래도 막내는 아직 어리니...
이웃에게서 작아진 신발이나 옷가지들을 많이 얻어서 입힙니다.
나선 김에 막내 옷도 좀 샀습니다.
학생들이 빠진 자리는...
다시 한국과 대만의 성인 학생들이 채워주고 있고...
다들 성인들이다 보니 딱히 손 가는 것이 없어...
저희는 주말에 아이들과 마닐라 베이에 있는 콘라드에 머물렀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도 실컷 하고...
마닐라 베이의 일출도 구경하고...
낮부터 사람들과 차량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마닐라 베이에서 불꽃축제를 하는 날이었군요~
이런 행운이~~ ^^
저희는 호텔 방에서 편안히 잘 구경했습니다.
예전 부산 광안리에서의 불꽃축제도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도 거실에서 불꽃축제 구경했었거든요.
다만...
곳곳에 도로가 정체되고 차단되다 보니...
집 주차장까지 가는 내내 경찰들에게 신분증을 꺼내 집에 가는 길이라고..
도로 통과를 허락받아야 했던... ㅠㅜ
그리고 이곳은 조식뷔페도 참 맛있습니다.
조식으로 빵이랑 커피 말고 다른 것을 먹어보기는 또 오랜만이군요.. ㅋㅋ
다음날은 아이들과 드림플레이에 놀러 왔습니다.
입장료가 사악하긴 했으나...
아이들과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슈렉의 집이라든가..
쿵후 판다라든가...
동심을 자극하는 놀 거리가 많아서 좋네요~
이곳에서 사 먹은 음식은 비싸기만 할 뿐...
특별할 것도 없었지만...
반나절 정도는 열심히 놀 수 있어 좋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신발까지 빌려 신고 온 딸은...
모든 코스 클리어하는군요...
저랑 딸은 쉽게 통과했습니다. ㅋㅋㅋ
딸은 운동을 시켜야 하나.. 고민이 될때가 있습니다.
잠깐 나온 장화 신은 고양이...
ㅋㅋㅋ 가까이서 보니 귀엽게 생겼습니다.
슈렉에서 등장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나중에 보니 피오나 공주도 왔다 갔다 다니던데...
시간대마다 저렇게 아이들과 사진 찍어주러 다니는가 봅니다.
다 같이 진저 쿠키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흔치 않지만...
주로 크리스마스에 이걸 만들어 먹나 봅니다.
이게 뭐라고...
진지하게 반죽하는 아이들 표정이 참 재미있네요~ ㅋㅋㅋ
만든 쿠키는 즉석에서 굽고 데코 하여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맛은...
ㅋㅋㅋㅋㅋㅋ
가족들과...
두 아이들과...
오붓하게 주말 잘 보냈습니다.
한국에는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이...
필리핀에는 무덥고 지루한 여름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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