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 만리장성과 용경협
다시 아침이 밝아오고...
드디어 오늘은 만리장성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새벽부터 애들을 깨워서 길을 나섭니다.
음...
만리장성으로 가는 버스가 오전에만 다닌다고 하길래...
지하철을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이동 후...
버스를 타고 이곳 만리장성 초입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30분 전부터 산등성이에 보이기 시작한 성벽들이...
매표소까지 오는데 또 이만큼 시간이 걸립니다. ㅋㅋㅋ
만리장성을 오르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걸어서...
둘째, 모노레일을 타고...
셋째, 케이블카를 타고...
저희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살고 싶어서요...
음...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리나 된다는 이 성벽은 어디를 쳐다봐도 끝이 안 보이고요...
마오가 장성을 오르지 아니한 자는 중국 남자가 아니라고 했다던데...
정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국 남자로 태어나지 않아서... ㅠㅜ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봤을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인간이 만든 유일한 건축물이라는데...
그 말이 맞긴 맞나 봅니다.
저희가 본 것은 이 어마어마한 장성의 한 지점...
점 하나 콕 찍은 것에 불과하니깐요...
이건 뭐...
어느 정도여야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나 하지..
쳐다보는 순간..
포기하게 되는군요...
장성을...
콕 찍고 내려와서는 용경협으로 이동했습니다.
용경협은...
주차장에 도착해서 매표소까지 거리가 또 엄청납니다. ㅋㅋㅋ
매표소와 입구까지 운행하는 전기차가 또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절경이군요~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하루 만에...
걸어서는...
도무지 볼 수 없는 곳입니다.
배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구경한 후...
내려올 때는 카트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ㅋㅋㅋ
돈만 들면 뭐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이 숨 막힐 듯한 풍경 속에도...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습니다.
곳곳에 자연 동굴이 보이는데...
저 동굴 안에서... 마오의 공산당과 싸우던 국민당의 군인들이 저곳에 숨어서 끝까지 항전했다고 하네요...
아직도 당시의 무기와 실탄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합니다.
가보진 못했습니다.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
내려올 때는 카트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역시...
돈만 내면 두 다리는 편하군요...
두 아이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장성과 용경협을 다녀왔습니다.
늘...
티브이나 책으로만 봤던 곳을...
아이들과 직접 밟고 만져봤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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