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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9.20 주말 - 태권도 대련

주말에 막내 아이의 태권도 대련이 있었습니다.

인근 아테네오, 라살, 마카티 돈 보스코, 세이비어가 참여하는 작은 대회이긴 했습니다.

7살짜리가...

이제 갓 배우기 시작한 놈이 무슨 대련을 시킬까...

싶기도 하다가도...

경험 삼아 해보기로 했습니다.

코피 터질까 싶어서 한 며칠 집에서 특훈을 시키기도 했고요. ㅋㅋㅋ

 

 

 

 

 

 

 

 

 

 

새벽밥 먹고 서둘러 왔는데...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미사부터 시작합니다. ㅠㅜ

한참 후에야 시작한 행사는 각 학교 태권도 대표 선수들의 품새부터 시작되었고, 또다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메달도 받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세이비어 스쿨 주간 신문에도 실렸네요~

 

 

 

 

 

 

 

 

 

 

당황스러운 것이...

대련을 위한 전자 호구를 개인이 구비를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장갑과 발에 끼는 전자 호구를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입는 수련용 도복과 대련 및 품새용 도복이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ㅋㅋㅋ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그런 구분이 없었거든요.

일반 호구에 전자 호구... 일반 도복에 품새용 도복까지...

자질구레하게 돈이 많이 드네요..

 

 

 

 

 

 

 

 

 

 

졸았다가...

배고프다고 했다가...

목마르다고 우유도 마셨다가...

오늘 두들겨 맞고 코피나 안 터질까 걱정이긴 합니다. ㅋㅋㅋ

 

 

 

 

 

 

 

 

 

 

한참을 기다려서 겨루기가 시작됩니다.

시합 전까지...

처음 착용해보는 발의 전자 호구를 끼고는 오리발 같다고 키득거리고 있습니다.

같이 맞붙은 첫 상대는 라살 학교의 파란색 띠 학생입니다.

학년도 높고 키도 더 큽니다. ㅋㅋㅋ

첫 대련이니 큰 기대를 안 하기로 했지만 어느 순간 소리 지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우연인지...

0:4로 뒤지고 있다가 발차기 세 번이 적중하면서 최종 스코어는 6:5로 2차전에 진출합니다.

2차전은 점심 먹고 한답니다... ㅠㅜ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필리핀 태권도 협회 소속 심판들도 많이 왔습니다.

아무튼...

점심을 먹고 한참을 다시 기다려서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노란 띠의 아테네오 학교 Gr3라고 합니다.

키도 비슷하고 좀 만만해 보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아이가 또릿또릿하고 빨라 보입니다.

1차전 승리도 반 이상이 운발이면서...

최종 스코어는 18:8

예상대로 이 아이는 몸통의 전자 호구를 양손으로 막으면서 들어와서는 잽싸게 점수만 올리고 빠지기를 반복합니다.

어리바리한 7살 저희 막내보다 훨씬 낫습니다.

 

 

 

 

 

 

 

 

 

옆에서...

함성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큰 아이들... 유단자들의 대련은 치열하네요~

화려한 기술들도 나오고... ㅋㅋㅋ

전체적으로는 한국보다 수준이 낮을진 몰라도...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막내의 성적은 2라운드까지 진출입니다. ㅋㅋㅋ

큰 기대 안 했고, 코피도 안 터졌으니...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www.pioneerlanguage.net

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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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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