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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하고...

팔라완 코론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년을 벼르기만 하다가...

드디어 코론을 다녀오는군요.

청정 지역인 코론은...

말 그대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개발이 덜 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타운 쪽에는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호텔이나 리조트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으며...

인터넷 역시도 띄엄띄엄...

그 흔하디흔한 졸리비나 맥도널드도 하나 없기도 합니다.

 

 

 

 

 

 

 

 

 

코론의 경우...

타운으로 나가면 수많은 여행사들이 있습니다.

투어 상품도 많이 있고요.

호핑투어만 4~5종류가 있네요.

첫 번째 투어는 호핑 A입니다.

배에는 저희 외에 한국인 가족 한 팀, 캐나다인 커플 한 팀, 칠레에서 온 팀...

이외에는 모두 유럽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대부분 프랑스라고 하네요...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인 트윈 라군입니다.

라군이 하나 있고, 돌산을 하나 넘어가면 또 하나가 더 있습니다.

시작부터 아주 기대가 되네요~ ^^

코론은...

오랜 시간 동안 바람과 파도가 깎아놓은 암석들이 특이한 곳입니다.

길쭉길쭉하면서도 뾰족한 암석들이 곳곳에 있네요.

그러다 보니...

곳곳에 동굴들도 많이 있습니다.

육상에도 수중에도...

 

 

 

 

 

 

 

 

 

보시는 것처럼 두 번째 라군으로 넘어가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잠수해서 지나가던가...

걸어서 넘어가던가...

잠수도 할만합니다.

입은 물 밖으로 나오거든요... ㅋㅋㅋ

 

 

 

 

 

 

 

 

 

필리핀 내에서도 이런 곳은 정말 흔하지 않은 곳 같네요.

출발하기 전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에 치어서 정신없이 지내다가 후다닥 짐 챙겨서 출발하다 보니... ㅋㅋ

정말 멋진 곳입니다~~

 

 

 

 

 

 

 

 

 

CYC 비치입니다.

이곳에 있는 작은 섬에서는 텐트 들고 와서 캠핑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작은 섬 한쪽에는 맹그로브 나무들도 좀 있고...

얕은 수심에 해양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산호 근처에는 어김없이 노란색 또는 파란색 물고기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리고 복어도 한 마리도 어슬렁...

검은색 물고기들도 와글와글...

 

 

 

 

 

 

 

 

 

 

산호 틈에 깊이 숨어 있는 대왕조개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니모 두 마리...

가까이 접근했더니 와글와글 난리가 납니다.

딱새우도 한 마리 발견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잽싸게 도망가 버리네요.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뿌연 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곳은 돌산에 둘러싸여 있는 호수 중 한 군데입니다.

바라쿠다 호수라고 합니다.

이곳도 걸어서 돌산을 넘어가야 불쑥 나오는 곳입니다.

카양안 호수가 더 유명한데 그곳은 다음 투어 때 가볼 예정입니다.

70% 정도의 민물과 30% 정도의 바닷물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생태계는 또 바다와 다르군요.

 

 

 

 

 

 

 

 

트윈 라군이나 호수들 같은 경우에는 수심이 꽤나 깊습니다.

안전사고 때문인지 이 두세 곳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고가 여러 번 있었나 보네요...

구명조끼를 못 벗게 하니...

잠수가 안됩니다. ㅋㅋㅋㅋ

 

 

 

 

 

 

투어 도중 밥을 먹기 위해서 잠시 들른 섬입니다.

코랄 가든이라는 포인트도 있고 조금 뒤쪽에는 난파선 포인트도 한 곳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유럽에서 온 젊은 청춘들 덕분에...

눈 둘 곳이 없어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영복이 작네요...

수영복이 표면적 자체가 작습니다.

80% 이상이 T자 형태의 것을 입으니...

난처하기도... 행복하기도 했던 투어였네요.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은 미인들과 한 배를 타보겠어요...

문화도 다르지만 태양을 맞이하는 자세도 다릅니다. ㅋㅋㅋ

온몸을 안 태우려고 꼭꼭 싸매고 바르는 것은 동양인...

틈만 나는 대로 태우는 사람들은 백인...

 

 

 

 

 

 

 

 

 

첫째날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두 가지 사고가 있었네요...

첫 번째는 그간 열 일 해주던 짭프로가 사망... ㅠㅜ

가격대비... 그만하면 잘해주었기에 메모리 빼고 고이 보냈습니다.

두 번째는 수영장에서 새끼발가락에 자상을 입은 막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혈만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상처를 대충 보고 지혈을 했었나 봅니다.

자다가 몸부림을 칠 때마다 피가 철철철...

결국 그날 밤새도록 발을 쥔 채로 지새우고...

날 밝자마자 인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마닐라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접수하고 훨씬 빠른 속도로 봉합하...

봉합사 자체가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어울리지 않게 거대한 바늘과 굵직한 비흡수성 봉합사...

오직 한 가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또한... 실을 묶으려고 잡아당기니 뚝 끊어집니다.

다시 시도...

아까 살을 꿰뚫은 곳에 그대로 바늘을 넣으면 될 텐데...

고집 있게 다른 곳의 생살을 또 꿰뚫습니다.

다시 한번 실이 뚝...

또 다시 생살을...

단 한 번 꿰맸는데 구멍은 6개가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참습니다.

그래도 한 번에 지혈도 되고 다른 병원, 다른 의사는 없는 데다...

내 발가락도 아니라서요...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www.pioneerlanguage.net

인터넷전화 070-7504-0767

카카오톡 아이디 : plc1118 , 중국어 요가 상담 : plc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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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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