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양가 부모님들과 같이 가는 여행...
대만으로 다녀왔습니다.
어버이날도 끼어 있고...
뭐든 하긴 해야 하는데... ㅋㅋㅋ
그리고...
두 어머님들은 직진 순재 스타일이고...
두 아버님들은 백일섭 씨 스타일입니다.
두 어머님들을 생각하면 더 많이 다니고 더 많이 보고 싶지만,
두 아버님들은 무릎도 안 좋고 연세도 있으셔서...
걷는 걸 참 싫어합니다.
그 와중에 제 아버지는...
3일짜리 여행이라고 굳게 믿고 계시고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얼마나 많이 고치고 바꾸고...
그렇게 결정된 것이...
예류 지질공원, 지우펀과 스펀에서 풍등 날리고 스펀 폭포 구경, 타이루거, 칠성담, 용산사... 그 정도입니다.
이곳은 예류 공원입니다.
바닷가에 돌이 있다는데... 그게 뭐가 볼 게 있을까 싶었는데..
여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은 또 얼마 전 다녀온 코론과는 또 다른 성분의 돌들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들에 감탄만 합니다.
여왕이라는 별칭이 있는 바위 근처에서 찾아낸 화석입니다.
성게의 화석인가 봅니다.
타이루거 협곡입니다.
타이완의 중앙산맥은 해발 3~4천 미터 정도의 고산지대이며,
소수민족이자 원주민인 고산족들도 여러 부족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정말 멋집니다. TV에서 보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우리는 미리 기차표와 버스 티켓을 예매를 해두고 출발을 하였기 때문에..
다니기에는 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패키지는 아니지만...
매일 아침 다니기 위해 차량을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관광버스에 나름 가이드도 있습니다. ㅋㅋㅋ
어른들을 모시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허투루 쓸 수가 없었거든요.
아침잠이 없으시니 일찍 출발하고 일찍 마치고 일찍 쉬어야 합니다. ㅋㅋㅋ
스펀에서는 스펀 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와서는 풍등에 소원을 적어서 날립니다.
풍등 세 개...
아이들은 이쪽 저쪽을 오가며 글을 적기도 하고 어른들과 풍등도 날려 보냅니다.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땅콩 아이스크림, 닭날개밥, 대왕 오징어튀김을 맛봅니다.
역시...
어디를 가건...
어머님들은 잘 다니시는데..
두 아버님들은...
느릿느릿 쉬엄쉬엄 다니시네요.
그래도 잘 따라다니시니 다행입니다. ㅋㅋㅋ
이곳은 칠성담과 용산사입니다.
칠성담은 북두칠성이 잘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뒤편에 대만 공군기지가 있나 봅니다.
해변에서 노는데 전투기가 연이어 굉음을 내면서 이륙하근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주 불국사에서도 대만 용산사에서도...
막내는 열심히 기도를 합니다.
하도 궁금해서 무슨 소원을 빌었냐고 물어보니...
장난감을 많이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하네요... ㅋㅋㅋㅋ
새벽부터 일어나서 관광 다니고..
숙소에 들어오면 야시장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부모님들과 이것저것 구경하고 맛있는 것 사 먹고...
기후 때문인지...
대만이 과일이 맛있습니다~
용산사 구경하고 식사하러 들른 샤부샤부 식당입니다.
2년 전 우리끼리 왔을때...
왔다 갔다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예전에 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부모님들과 같이 왔다고 하니...
되게 반겨줍니다.
야채, 고기, 해산물... 모두 푸짐하게 잘 나옵니다.
어른들도 모두 맛있게 잘 드시니 다행입니다.
이 두 아이들은...
두 명의 할머니들과 두 명의 할아버지들에게 이쁨을 한껏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과 함께 했던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어른들과 부인, 막내아들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못다 한 병원 치료를 마저 받고 필리핀으로 돌아올 겁니다.
저와 딸은 먼저 필리핀으로 갔고요.
가을에는 다시 부모님들을 모셔와서...
필리핀에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인터넷전화 070-7504-0767
카카오톡 아이디 : plc1118 , 중국어 요가 상담 : plc99000
QR코드 :
'파이오니어 어학원 > 액티비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번째 액티비티 - 루이사 온천 (0) | 2019.07.18 |
---|---|
여름방학 - 스플래시 아일랜드 (0) | 2019.07.17 |
이웃들과의 여행 - 레머리 (0) | 2019.05.16 |
두 번째 이야기 - 코론 (0) | 2019.05.10 |
청정지역 - 팔라완 코론 (0) | 2019.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