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 파이오니어 어학원 엄마들의 생활 모습 편입니다.
마닐라에서 아줌마로 산다는것...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제 6년이 넘어가고 있는 이곳 생활을 돌이켜보건데
relative가 없다는 것 말고는 저는 만족합니다.
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
토요일 아침부터 수정이 집으로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습니다.
수정이는 여기서 만난 동생...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마음만 맞으면 빨리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
이뿌고 다정한 수정이랑도 참 빨리 친해졌는데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어지는 그런 친정 동생같은 수정이...
남편을 형부라고 부르니 동생이 맞는 걸로~ ^^
그리고 이뿐 지혜도 있네요~
둘다 학원 학생들이었는데 육아의 부담으로 공부는 쉬고 있는 중입니다. ^^ 친정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고 가셨다는 맛있는 밑반찬과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한그릇 뚝딱! 그 사이에 아이들은 또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지혜와 수정이는 함께 운동도 다니는 사이지요~
제가 가르쳐 주기도 하지만 요새 살도 너무 찌고 또 저도 제 운동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요가센터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는 못가고 있습니다. 에헴~
신나게 땀을 내고 샤워하고 나오니 웨케 기분이 좋은 걸까요~
자격증 따놓고 운동을 쉬는게 너무 안타까운 요즘 ,..
빨리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마음만 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일아트도~~
한국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기에 ~
부담없이 네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메니큐어는 4,000원정도...
젤은 13,000원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한국에서 네일아트하던 학생이 와서 그 학생에게 받은 건데
26,000원 정도~ ^^
그래도 젤이고 그림까지 그렸으니 한국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우리는 계절의 변화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건기가 지나면 우기가 올뿐..
계절 과일이나 제철 채소가 뭔지 이젠 생각이 안납니다.
여기에 오고 한동안은 봄이 되면 봄나물이 생각나고 가을에는 감...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서 까먹던 밀감이 그렇게 생각났었는데...
약간 덥거나 보통 덥거나 많이 덥거나...
가끔씩 조금 시원하거나 조금 많이 시원하거나..
이런 이유로 하루같은 일년을 사는 마닐라 아줌마지만
한인들끼리의 나름 우정을 쌓고, 정보를 공유하고, 맛있는 맛집이 오픈하면 먹으러 다니고, 메가몰에 세일을 하면 함께 하루종일 mall을 헤매는 모습이
한국과 다를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친정 식구들이 놀러옵니다 ~
여행다녀오고 또 신나는 포스팅 하렵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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