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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 파이오니어 어학원 전라남도 보성-강진-해남-완도 여행 편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가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맡겼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노트북을 가져와 쓰다가...
우연히 오래된 사진들을 발견했네요~ ^^
전에 노트북 수리를 하면서 다 날아가버린줄 알았던 사진들이...
혼자서만 보기가 아까워서...
번의 여행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성-강진-해남-완도를 지나온 여행을 소개합니다. ^^

 

 

 

 

보성 녹차밭에 도착했습니다~ ^^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상쾌합니다.
우리가 여행했던 이 날은 비가 계속해서 오락가락 했던...
그래도 따뜻했던 날이었습니다~ ^^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다 보니...
안개가 끼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는...
덤입니다~ ^^
녹차밭이 펼쳐져있고 사이사이로 다닐때 향이 너무 좋습니다~

 

 

 

 

 

 

이곳은 강진의 무위사입니다.
이곳에는 보물 제 507호인 선각대사 편광탑비가 있는 곳입니다.
남도의 이곳에는...
숨어있는 보석같은 사찰들이 많이 있어 좋습니다~

 

 

 

 

 

 

무위사 대웅전에 있는 불상입니다.
카메라의 플래시가 탱화에 영향을 끼친다하여...
플래시 없이 멀리서 줌을 당겨 전체적으로 흔들렸네요...

 

 

 

 

 

 

마당에는 무위사 삼층석탑도 있습니다.
오랜시간을 버티고 서서..
기단도 손상되고 이끼도 가득 끼었네요...

 

 

 

 

 

 

그리고 영랑생가를 들렀습니다.
시인 김영랑님의 생가라고 하네요...
마당 한 가운데는 그 분의 시도 새겨놓았습니다.
학창시절에 열심히 외웠던...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모란이 피기까지는.."
ㅋㅋㅋㅋ
기억나시나요?  ^^

 

 

 

 

 

 

 

남도의 땅...
특히 강진의 황토는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이 붉은 황토 흙에서 자란 고구마나 야채 들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지나다니다 보면...
촌집의 흙벽도 이 황토흙에 짚을 섞어 쳐낸 곳이 많습니다~ ^^
황토는 아토피 걱정도 없고...
온도와 습도도 조절해주기도 하지요~

 

 

 

 

 

 

해가 지기 시작하고...
저희는 늘 가던 곳...
다산초당 입구의 다향소축이라는 민박집에서 하룻밤 쉬고 갑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부부의 부모님 댁이기도 합니다.
세번 정도 이곳에서 쉬었는데...
그때마다 직접 재배하신 유기농 차를 대접받고~
찐 감자와 김치도 드셔보시라며 대접해 주셨어요~ ^^

 

 

 

 

 

 

 

해가 질 무렵 빗방울이 더욱 거세지고...
황토로 지은 집 아랫목이 따뜻합니다~ ^^
밤새 댓돌과 맷돌 위에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 들으며 편안히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는 이곳...
다산 정약용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제가 대학생일때 혼자 배낭여행을 하다가 인연이 닿았던 곳입니다~ ^^
당시에는 지도 한장만 달랑 들고서 몇날며칠씩 걸어다녔었는데...
이곳으로 열심히 올라오고 있을때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마당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는 하룻밤 잤습니다~ ^^
밤새 캥캥거리는 여우소리와 개 짓는 소리, 텐트 주위를 바스락거리던 야생동물들 소리에 잠을 설치고...
6월 말이었음에도...
새벽녘 극심한 한기에 잠이 깨어 옷을 껴입고 모포 하나로 벌벌 떨다가...
버너에 라면하나 끓여 먹고는 해맞이를 봤었습니다~ ^^
막상 해가 뜨고 나니 다시 더워지더라고요...
아무도 없는 야외 화장실에서 얼른 샤워도 한번 하고 텐트를 걷고 커피 한잔 마시고 있으니...
그제서야 박물관 직원분들이 도착하셨어요~
어제밤 늦게 배낭 메고 올라갈때 자동차가 한대 라이트를 켜고 내려가더니...
그게 이곳 직원분들 퇴근하던 차량이었나 봅니다. ㅋㅋㅋ
안 그래도 해가 지는 산속에 배낭 메고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밤새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그래서 오늘 아침은 일찌감치 출근하시는 길이라며... 별일 없었는지 안부를 묻더라고요... ^^;
저 하나 때문에 일부러 새벽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마당 잔디밭에 들어가서 텐트를 쳤다는 것과(잔디 상할까봐 핀도 안 박았습니다. ㅋㅋㅋ) 야외 화장실에서 어제밤에 한번, 오늘 아침 한번 몰래 샤워를 했다는 사실도 실토했고요... ^^;
저 하나를 위해 박물관 문을 열어주시는 덕분에...
귀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품들을 잘 보고 잘 담아왔습니다.
15년 전에 마음 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다음은~
강진 두륜산 대흥사와 해남, 완도 소식입니다~ ^^
 
 
 
 
 
 
 
 

필리핀 마닐라 어학연수 파이오니어 어학원 
www.pioneerlanguage.net

인터넷전화 070-7504-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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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h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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